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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신용보증재단은 17일 재단 회의실에서 경기도 중소기업인들을 초청해 집중호우 피해로 인한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사회 수해복구 방안을 함께 논의하고자 경기도 중소기업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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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민우, 이하 경기신보)은 수도권 집중호우로 발생한 경기도 내 중소기업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사회 수해 복구방안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지난 17일 경기도 중소기업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재해 피해 기업으로 신속히 확인·인정이 될 것, 재해 피해 기업이 이용할 수 있는 지원정책이 한 번에 안내되어 즉시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것 등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간담회를 제안한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은 집중호우로 갑작스러운 피해를 호소하는 기업인들을 위로하고, 경기신보의 재해 피해 기업 지원과 관련한 보증, 자금 정책 등을 안내했다.
참석자들은 또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물가상승, 코로나19 재확산 등 대외 환경 변화로 인한 다양한 경영 애로를 적시에 극복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이 협력해 현장 중심의 지원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대해 이민우 이사장은 "오늘 간담회에서 논의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이 마련되어 예상치 못한 피해를 본 경기도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이사장은 이어 "이번 재해를 비롯해 높은 물가상승,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전반적인 지역경제 성장 여건이 약화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그러나 경기도 중소기업의 동반자인 경기신보와 함께라면 도내 중소기업은 매 순간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민우 이사장을 비롯한 경기신보 관계자, 김풍호 신명산업(주) 대표이사, 도내 중소기업인 등 총 2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8일(월)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해 경기 지역에서만 1,200건 이상의 시설 피해와 155헥타르 규모의 농작물 침수 피해가 확인됐으며, 1,049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