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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형 전술유도무기' 시험발사를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시험발사 무기에 대해선 "당 중앙의 특별한 관심 속에 개발돼 온 이 신형전술유도무기체계는 전선장거리포병부대들의 화력 타격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키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전술핵 운용의 효과성과 화력임무 다각화를 강화하는 데 커다란 의의를 가진다"고 소개했다. 2022.4.17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형 전술유도무기" 시험발사를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시험발사 무기에 대해선 "당 중앙의 특별한 관심 속에 개발돼 온 이 신형전술유도무기체계는 전선장거리포병부대들의 화력 타격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키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전술핵 운용의 효과성과 화력임무 다각화를 강화하는 데 커다란 의의를 가진다"고 소개했다. 2022.4.17
ⓒ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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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합참)는 17일, 북한이 전날 오후 6시께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2발의 발사체를 발사한 것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발사직후 군과 정보기관, 국가안보실 간 긴급회의를 통해 상황을 평가하고 대응방안을 협의하였음"이라고 설명했다.

합참은 또 "북한 발사체의 고도는 약 25km, 비행거리는 약 110km였으며 최고속도는 마하 4.0 이하"로 "한·미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 합참은 "북한의 발사동향에 대해서 한미연합으로 실시간 추적하고 있으며, 감시 및 대비태세 관련 필요한 만반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군 당국은 통상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을 경우 즉각 이 사실을 언론에 공개해왔지만, 이번에는 북한 매체 보도 이후 관련 사실을 공개해 이례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관 아래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시험발사했다고 보도했다(관련 기사 : 북, 신형전술유도무기 시험발사... 김정은 참관·전술핵운용 강화).

통신은 "당 중앙의 특별한 관심 속에 개발돼 온 이 신형전술유도무기체계는 전선장거리포병부대들의 화력 타격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키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전술핵 운용의 효과성과 화력임무 다각화를 강화하는 데 커다란 의의를 가진다"고 주장했다.

이번 시험발사에는 김정식 군수공업부 부부장과 국방성 지휘성원들, 인민군 대연합부대장들이 함께했다.

북한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은 외형상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로 추정된다. 발사관 2개를 갖춘 이동식발사차량(TEL)에서 발사할 수 있도록 KN-23을 개량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태그:#김정은, #북한 미사일, #KN-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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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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