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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안내 펼침막.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안내 펼침막.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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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대규모 발생하고 있다. 모든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하동 '김장 모임'을 비롯해 새로운 집단감염도 생겨나고 있다.

경남에서는 20일 하루 전체 확진자 184명이었고, 21일(오후 5시까지) 210명이며, 12월 누계 3580명(지역 3558, 해외 22)으로, 이는 월별 최다 발생이다.

사망자가 발생했다. 경남도는 21일 오전 80대 확진자가 유명을 달리했다고 밝혔다. 경남지역 코로나19 관련 사망은 71명으로 늘어났고, 누적 사망률은 0.38%다.

신규 확진자가 양산, 창원, 거창, 진주, 거제에서 하루 동안 두 자리수 발생했고, 하동, 창녕, 사천, 밀양, 고성, 의령, 남해, 산청, 거창, 합천 등지에서도 생겨나고 있다.

기존 확진자의 가족, 직장동료, 지인, 동선노출 접촉에 의한 감염이 늘어나고 있으며, 부산과 대구, 대전 등 다른 지역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도 많다.

곳곳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양산 소재 교육시설' 원생 28명이 확진되었다. 방역 당국은 지난 20일 한 원생이 증상이 나타나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고, 추가 발생이 이어진 것이다.

방역당국은 해당 교육시설의 원생과 교직원 136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해당 교육시설은 20~21일 사이 자체 휴업에 들어갔고, 원생과 교직원 모두 격리 조치 예정이다.

'창원 소재 의료기관(5)' 간련해 확진자가 추가 되어 전체 67명으로 늘어났고, '김해 소재 요양병원(2)' 관련해 5명이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아 전체 57명으로 되었다.

또 '김해 소재 요양병원(3)' 관련해 3명이 추가 확진되어 전체 24명, '김해 소재 어린이집(3)' 관련해 1명이 양성으로 나와 전체 32명으로 늘어났다.

하동에서는 '김장 모임' 관련해 확진자가 전체 30명 발생했다. 2명이 지난 17일 울산 확진자의 접촉자로 검사해서 양성으로 나왔고 같은 날 4명이 추가되었다.

이 확진자들의 가족, 지인 등 접촉자에 대한 추가 감염으로 이어진 것이다. 하동군은 해당 마을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실시했고, 지역 모든 경로당에 대해 내년 1월 2일까지 잠정 폐쇄하기로 했다.

12월 12~18일 사이(51주차) 총 확진자 수는 그 전주(50주차, 1196명)에 비해 194명이 증가한 1390명을 기록했고,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198.6명이다.

이 기간 동안 지역별 확진자수를 보면 창원 435명(31.3%), 양산 223명(16%), 김해 214명(15.4%), 진주 124명(8.9%), 거제 72명(5.2%), 사천·창녕 각 57명(4.1%)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경남에서는 입원(재택치료 902명 포함) 2254명, 퇴원 1만 6350명, 사망 71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총 1만 8675명이다.

경남도는 1530병상을 확보했고, 21일 오후 5시 현재 병상 가동률은 74.7%다. 현재 위중증 환자는 25명이다.

경남도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특별방역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경남도는 식당·카페, 목욕장,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도 자체 부서내 소관시설별로 총 55개반 130여명으로 구성된 특별방역 점검반을 운영하고 있다.

경남도는 "방역상황의 엄중함을 고려하여, 4인 이내 사적모임, 방역패스 적용, 이용시간 제한 등의 방역수칙을 위반한 이용자에 대해서는 1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와 함께 영업중단 등의 엄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했다.

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하루라도 빨리 일상회복의 길이 계속 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방역동참과 접종참여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태그:#코로나19, #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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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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