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월드FC 입단식을 가진 한성규

나가월드FC 입단식을 가진 한성규 ⓒ UFC매니지먼트 제공


2013 터키 U-20 월드컵 출신 한성규가 캄보디아에서 부활을 노린다.

6일 캄보디아 메폰 C리그(1부) 나가월드 FC는 미드필더 한성규(생활체육 11')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 나가월드는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상호 합의 하에 공개하지 않지만 구단 최고 대우로 한성규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한성규가 입단한 나가월드FC는 캄보디아 카지노 최대 기업인 나가월드(Naga World)가 운영권을 갖고 있어 탄탄한 자본력을 갖추고 있다. 지난 시즌엔 훈센컵 준우승을 차지했을 만큼 저력도 있다.

2011년 광운대에 입학한 한성규는 '2014 U리그 왕중왕전' 우승을 이끌고 이듬해 K리그1(클래식) 수원삼성에 입단했다. 하지만 쟁쟁한 선배들과 경쟁에서 밀린 한성규는 2016년 부천FC로 임대를 갔다.

부천에서 재기를 노렸으나 잇따른 부상으로 컨디션이 저하된 한성규는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나가월드FC에 둥지를 틀었다. 한성규는 "나가월드에서 제대로 부활하고 싶다. 내 열정을 깨워준 현 소속팀에게 꼭 보답하겠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캄보디아 메폰 C리그는 3월 3일에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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