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신: 19일 오후 7시 18분]
김재중 "투표소 잘못 찾았다" 해프닝


공식 투표는 종료됐지만 아직 최종투표율은 집계되지 않고 있다. 오후 6시까지 투표소에 도착한 이들이 투표를 계속하고 있기 때문.

이 가운데 스타들 역시 지속적으로 인증샷을 올리며 투표를 참여를 요청했다. 먼저 소녀시대 멤버 유리와 서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원. 우리 같이 투표해요. 의미 있는 투표. 유리·서현은 완료"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또 2NE1의 산다라박은 "오늘 날씨가 많이 춥네요"라며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상큼한 하루 보내세요'라는 글과 함께 투표소 앞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의 배우들도 일찌감치 투표를 마치고 연습에 매진했다. 

대선 전 이효리와의 '패션 대결'로 화제를 모았던 엄정화도 "부부들이 손잡고 투표하시는 모습, 너무 행복해 보여요"라며 "색시,  언제나 될 수 있을까나~~ ㅋㅋㅋㅋ 그나저나. 이효리 완승!!!"이라는 말로 재치 넘치는 투표 소감을 전했다.

늦깎이 투표자도 있었다. JYJ 김준수는 투표를 마친 후 "이제 한 시간 남짓...모두 이 나라에 국민으로서 꼭 투표합시다"라고 마지막까지 투표를 독려했고, 슈퍼주니어의 신동은 "추운데…투표 끝나기 20분 전. 아직도 줄이 엄청 길어요…"라며 "우와~~ 추워 추워~~. 투표율 굉장하네요^^ 잘 찍고 나올게요~~"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JYJ 김재중의 경우 투표소를 잘못 찾는 웃지 못할 해프닝을 빚었다. 김재중은 "투표소를 잘못 찾아갔다… 결국 투표 완료"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연이어 올렸다. 한 장은 보통의 스타 투표 인증샷이었지만, 한 장은 후드 지퍼를 끝까지 올린 '부끄러워하는 듯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5신: 19일 오후 4시 54분]
계속되는 스타들의 인증샷..."앞으로 사회에 대한 관심 높아지길" 바람도 


연예인들의 투표 인증샷 공개는 대선 투표 종료 1시간여가 남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먼저 JTBC <무자식 상팔자>를 촬영 중인 배우 엄지원은 투표소 앞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나에게 주어진 한 표만큼 고민했습니다"라며 "좋은 리더가 되어 주세요.적어도...실망은 시키지 말아 주세요"라는 바람을 전했다.

2012년 영화 <건축학개론>과 드라마 <더킹 투하츠>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조정석은 "여러분~ 투표 안하신 분! 투표합시다. 애걸복걸 간절"이라는 글로 투표를 독려했다. 그동안 SNS를 통해 투표를 독려했던 자우림의 김윤아·이선규, 장기하와 얼굴들의 장기하도 투표를 마친 후 인증샷을 남겼다.

그런가 하면 아이돌 그룹 B.A.P의 방용국은 사진과 함께 장차 유권자가 될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소신을 밝혀 주목받았다. 그는 "이 의미있고 뿌듯한 투표가 한 때 이벤트성으로만 끝나는 게 아니라 여러분들의 정치나 사회적인 분야에 관심과 참여로 이어지길 바랍니다"라며 "몇 년 후에는 너희들의 권리가 가장 큰 힘이다"라고 적었다. 최근 교통사고를 당한 시크릿의 송지은도 투표에는 참여하는 '부상투혼'을 발휘했다.

'국민 MC' 유재석의 경우 투표소를 찾았다가 시민과 찍은 사진이 화제가 됐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투표소에서 유재석을 보았다는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와 있다. 이 외에도 원더걸스 예은·소희, 비스트 요섭, 애프터스쿨 가희, 손담비, 배우 지후·홍은희·윤승아·심지호, 박기영 등이 투표소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동안 정치에 대한 뚜렷한 주관으로 화제를 모았던 배우 유아인은 "스무시간 풀 촬영 후 4시에 부산서 출발, 8시 명동서 투표하고 늦잠 잤어요"라는 글을 남겨 투표에 참여했음을 전했다.

한편 현재 전국 투표율이 65.2%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가수 이효리와 호란, 그리고 배우 김혜수가 각각 <나는 꼼수다> 팀이 진행하는 '딴지라디오'에 출연해 투표를 독려해 눈길을 끌었다.


[4신: 19일 오후 3시 5분]
김태호 PD부터 최일구 앵커까지..MBC 구성원들도 '투표했어요!'



이번 대선 결과를 마음 졸이며 기다리는 이들이 또 있다. 바로 170일 넘게 총파업을 진행해 왔던 MBC 노동조합원들이다. 이들 역시 19일 떨리는 마음을 담아 카메라 앞에 섰다. MBC 노동조합(@saveourmbc)는 조합원들의 인증샷을 속속 소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오후 3시까지 소개된 이들만 해도 <무한도전>의 김태호 PD와 최일구 앵커를 비롯해 신동진, 박경추, 방현주, 한준호, 김경화, 최현정, 차미연, 허일후, 김나진, 오승훈 아나운서까지 그간 만나보기 힘들었던 아나운서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다.

또한 <남극의 눈물>과 < PD수첩 > '도가니 편'을 만들었던 김재영 PD, 왕종명 기자, MBC 영상기자협회장인 양동암 기자 등 다양한 이들의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현재 전국 투표율은 59.2%를 기록하고 있다.

[3신: 19일 오후 2시 17분]
"소중한 한 표가 따뜻한 대한민국 만든다"


제18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이 오후 2시 현재 52%를 넘어선 가운데, 연예인들의 투표 인증샷 공개도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선거에 관심이 비교적 적었던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합세, 팬들에게까지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아이돌 그룹 레인보우 고우리(‏@nunino)와 김지숙(‏@Jisook718), 김재경(@JaeKyung_K)은 SNS에 투표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김지숙은 "상쾌한 아침 공기 마시며 기분 좋게 고향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다"면서 "이렇게 뿌듯할 수가 없다. 소중한 국민의 권리 오늘 함께 행사해보자"고 당부했다. 김재경은 "다가오는 내 생일 선물로 투표 인증샷을 보내달라"고 했다.

슈퍼주니어 려욱(@ryeong9)은 "려욱이를 좋아하는 분들은 날 따라 하세요"라면서 "인천 왔다 다시 서울 가는 중"이라고 전했다. 가수 손담비(‏@dambi925)는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인 슈퍼주니어 김희철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여러분도 꼭 투표하세요"라고 했다. 앞서 투표 독려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던 샤이니 종현(‏@realjonghyun90)은 "한참을 줄 서서 투표했다"면서 "기분 좋다. 많은 분들이 투표하는 걸 보니 추운 날씨에도 마음이 따뜻하다"고 털어놨다.


B1A4 공찬(‏@B1A4_gongchan)과 산들(@SANDEUL920320), 신우는 첫 대선 투표에 나섰다. 이들은 유권자들에게 오후 6시까지 투표할 것을 당부했으며, 생애 첫 대선 투표를 위해 광주를 찾은 나인뮤지스 혜미(@hyemiiiii_)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으니 소중한 한 표 꼭 부탁한다"고 했다. 나인뮤지스 은지(@9m_eunji) 또한 "따뜻한 대한민국 만들기 함께 하자"고 덧붙였다.

2AM 정진운(@2amjinwoon)은 어머니와, 스윗소로우 김영우(@boysbeanxious)가 아내와, 배우 심은하가 남편 지상욱 전 자유선진당 대변인과 투표를 마치고 찍은 사진을 각각 공개했다. 신인 그룹 또한 투표에 임하는 각오가 남달랐다. 미스터미스터 진(@zin0315)과 테이(@tey_jihyun), 창재(@ckdwo1129), 도연(@ehdus530)은 연습실에 가기 전, 투표를 마치고 각각 인증샷을 남겼다.


한편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는 개그우먼 김지민(@Jiminlop)은 프로그램 녹화 날임에도 투표하기 위해 강원도를 찾는 열의를 나타냈다. 배우 주상욱(@uks0718)은 이른 오전에 투표를 마치고 일본 오사카로 출국했으며 홍은희(@eunhee2015)와 박신혜(@ssinz), 데프콘(‏@defconn1) 등은 투표 후 촬영장으로 향했다.

이외에도 배우 소지섭, 김상중, 신민아, 가수 엄정화, 아이유, 씨스타 다솜 등이 투표에 참여했다.

[2신: 19일 오전 11시 37분]
1등으로 투표한 임슬옹, 퍼포먼스 벌인 김경진...인증샷 꾸준


높아가는 투표율만큼 스타들의 인증샷 행렬도 늘어가고 있다.

먼저 가수 김범수는 "참여하는 모두가 평등해지는 소중한 시간..6am~6pm!!"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투표소 앞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영화 <26년>에서 인상 깊은 모습을 선보인 2AM의 임슬옹은 아예 밤을 새고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저는 불광1동 1등입니다"라며 "솔선수범 해야 할 것 같아서 밤샜네요. 다들 투표합시다"라는 말로 많은 이들의 투표를 독려했다.

2PM의 황찬성 역시 드라마 <7급공무원> 촬영장을 향하기에 앞서 투표소로 향했다. 황찬성은 사진과 함께 "6시에 시작하는 거 좀 일찍 도착해서 3분 정도 기다렸네요. 그 3분이 마치 30분 같았습니다"라며 "그래도 투표소 안에서 신분조회 하시는 분이 절 보고 따뜻한 미소 날려주셔서 추위는 사라졌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런가하면 '이색 인증샷'을 남긴 스타들도 있었다. 가수 김동률은 "제가 낯을 가려서"라는 변명과 함께 투표소 입구를 찍은 사진을 게재했고, 개그맨 김경진은 "깨끗한 마음으로 투표해야 '착한 국민'이죠! 빨리 투표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영하의 추위 속에서 런닝셔츠 차림으로 머리를 감는 모습을 선보였다.

MBC <아랑사또전>으로 제대 후 복귀식을 치른 배우 이준기도 "대한민국의 주인이신 여러분, 어서어서 역사를 새로 쓰러 가세요^^"라며 "본능적으로 손짓 할 것 같아서 주머니에 장착해버렸어요. 인증샷 시 주의사항 꼭 잊지마시고 조심 또 조심하세요ㅋㅋ"라는 '조언'을 남기기도 했다.

18일 투표를 독려하는 특별한 촬영을 가졌던 걸그룹 달샤벳 역시 일찌감치 투표에 참여했다. 소속사인 해피페이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멤버들이 바쁜 일정 속에도 대통령․교육감선거 투표를 위해 강추위를 뚫고 청담동 숙소에서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함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며 "회사 내부에서 국민의 소중한 권리 행사를 위해 아티스트는 물론 전 직원이 투표 후 투표소 앞에서 인증샷을 찍어 공유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1신: 18일 오전 10시 48분]
이사까지 미룬 윤종신 "아침부터 행사 뛴다. 권리행사"


오전이 지나기 전, 일찌감치 투표를 마친 스타들이 SNS에 인증샷으로 독려를 시작했다.

19일 제18대 대통령선거일, 아침부터 부지런히 한 표를 행사하고 온 스타들이 있다. 오전 8시경 투표를 마친 가수 윤종신은 자신의 트위터에 "아침부터 행사 뛴다. 권리행사"라는 글과 함께 인증샷을 남겼다. 윤종신은 이날 투표를 위해 19일이었던 이삿날을 하루 연기하기도 했다.


간밤 트위터에 "여러분을 위한 날이 되기를 빌어요"라고 전했던 방송인 김제동도 오전 중에 투표를 했다. 그는 "내 나라의 대통령을 뽑는 일. 상상이상으로 짜릿하고 즐겁습니다. 안 해본 사람들은 몰라요"라고 독려했다. 김제동의 인증샷에 "이상해. 잘 생겨 보여"라고 감탄(?)한 만화가 강풀 역시 오전 9시께 투표를 마치고 인증샷을 게재했다. 

그런가 하면, 가수 이효리는 또 다른 감회를 전했다. 오전 9시가 되기 전 투표를 마치고 인증샷을 올렸던 이효리는 트위터에 "저만 그랬나요? 투표용지 받고 안에 들어가 도장을 찍으려는 순간 가슴이 뭉클하면서 뭔가 눈물이 날 것만 같은 기분. 사춘기인가 참"이라고 남겼다.


MBC 드라마 <보고싶다>에 출연 중인 윤은혜도 촬영장 가기 전 권리를 행사했다. 윤은혜는 투표소 안내 문구 앞에서 총 4장의 사진을 찍어 올렸다. 투표소 안에서 찍은 사진도 있었지만 삭제된 상태다. 윤은혜가 카메라를 향해 특정 손동작을 취한 것이 선거법에 위반되기 때문이다. 이에 윤은혜는 "전 아무 뜻 없이 버릇처럼"이라고 해명했다.

신혼부부 하하와 별 역시 일찌감치 투표했다. 별은 자신의 트위터에 남편인 하하와 함께 찍은 인증샷을 올리며 "자랑스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우리도 소중한 한표 행사하고 왔습니다"라며 "모두들 투표하러가요!"라고 독려했다. 18일 오후 별은 트위터에 "모두들 현명하고 신중한 선택하셔서 더 나은 세상, 나은 나라를 위해 힘을 모아 봐요"라고 남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