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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리

0번 버스에서 만난 할머니

거뫼 마을에서 타신 할머니는 오늘 온종일 '0번 버스'에 탄 첫손님이자 마지막 손님이에요. 할머니는 날마다 버스 타고 고령까지 마실가는 재미로 사신답니다. 워낙 덜컹거리는 산길로 가는 버스 안에서 찍은 사진이라 몹시 흔들리고 잘나온 사진이 없어서 많이 미안하네요.

ⓒ손현희200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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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오랫동안 여행을 다니다가, 이젠 자동차로 다닙니다. 시골마을 구석구석 찾아다니며, 정겹고 살가운 고향풍경과 문화재 나들이를 좋아하는 사람이지요. 때때로 노래와 연주활동을 하면서 행복한 삶을 노래하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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