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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메산골

이형옥(80)할아버지

4대째 방하 마을을 지켜오신 할아버지에요. 여든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정정하시답니다. 농사일을 해서 아들 삼형제를 모두 대학공부까지 시켰다고 하시며 "자식 자랑은 팔불출이라고 하지만 내 새끼들 모두 잘 키웠다."고 자랑하셨어요. 네 해 앞서 아내를 먼저 보내고 혼자 되셨다는데, 자식들이 한결같이 아버지를 많이 걱정한다고 하셨어요. "걱정하지 마라 아버지는 잘 살고 있으니까..."

ⓒ손현희2008.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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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오랫동안 여행을 다니다가, 이젠 자동차로 다닙니다. 시골마을 구석구석 찾아다니며, 정겹고 살가운 고향풍경과 문화재 나들이를 좋아하는 사람이지요. 때때로 노래와 연주활동을 하면서 행복한 삶을 노래하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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