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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장관이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나오고 있다.
 박진 외교부장관이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나오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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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장관이 오는 2월 1부터 4일까지 미국을 방문한다.

31일 외교부 발표에 따르면 박진 장관은 2월 3일 워싱턴D.C. 에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한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양국 장관이 갖는 첫 번째 회담"이라며 "동맹 70주년을 기념하고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 강화 방안과 긴밀한 대북 정책 공조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미국 국가항공우주청(NASA)의 고위관계자도 만나 우주동맹으로의 발전 방안도 협의할 계획이다. 또 미국 의회와 전문가 커뮤니티 주요 인사들과 한미동맹 발전에 대한 미 조야의 지지와 협조를 당부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박 장관은 워싱턴D.C,를 방문하기 전인 2월 1일 뉴욕에서 방미 첫 일정으로 '안보리 이사국 초청 오찬 간담회'를 진행, 안보리가 단결해 북한의 도발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도록 당부할 방침이다. 아울러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을 통해 한-유엔 협력, 한반도 문제와 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임 대변인은 "유엔 주재 외교단과 유엔 사무국 고위인사 초청 리셉션을 주최해 우리나라의 2024~2025년 임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 기반을 다지고, 우리의 이사국 활동 추진 방향도 소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 장관의 이번 미국 방문은 올해 상반기로 예상되는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를 준비하기 위한 사전 작업의 성격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태그:#박진, #한미 외교장관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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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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