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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천년의 역사 속에서 빛나는 수많은 유적 중 동궁과 월지(이전엔 안압지로 불리던 곳)를 집중 취재와 학문적 분석을 통해 재조명하고자 한다. 이는 역사·문화 학습의 다양한 형태를 보여주고, 역사에 관심 있는 독자들의 학문적·예술적 소양을 높여줄 것이다. 진지하고 적극적인 태도로 과거를 추적한다는 것은 우리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토대가 돼준다. 역사의 현장에 켜켜이 쌓인 이야기를 찾아내 이를 효과적으로 알리는 작업은 우리의 미래를 밝히는 유효한 방편이기도 하다. 한 도시의 주요한 역사 유적을 깊이 있게 탐구해 이를 둘러싼 역사적 사실과 전해오는 설화 등을 알리고, 현재도 그 주위에서 저마다의 삶을 이어가고 있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들어보는 것은 저널리즘이 지향해야 할 방향일 것이다. 이 연재 기사는 앞서 언급한 것들에 대한 고민과 믿음에서 시작됐다. <삼국사기>와 <동경잡기> 등 수많은 고문헌에서 언급되는 동궁과 월지가 지닌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알아보고, 거기서 파생된 각종 설화들을 유기적으로 묶어 새로운 역사교육의 자료로 만들어보고자 하는 바람도 동시에 담았다.
참여기자 :
경주의 아름다움 만끽할 시간이 어서 왔으면
통일신라의 흥망성쇠 지켜본 공간
'발굴', 역사의 수수께끼를 푸는 열쇠
월지관과 연꽃을 만나며 떠오른 단상
[동굴과 월지, 신라의 정원을 거닐다] 통일신라 목간을 통해 살펴본 당대의 식생활
동궁과 월지에서 발견된 역사의 흔적
통일신라시대 전성기, 7세기 중반에 탄생한 동궁과 월지... 그 시대의 왕들은
천년고도 경주를 산책하는 즐거움
임해전이 신라의 흥청망청 '놀이 공간'이기만 했을까?
최고 권력자의 후계자는 어떻게 교육받았을까?
왕이 거닐던 안압지, 오리떼 떠도는 폐허로
삼한을 통일한 왕이 거대한 건물을 세운 이유
고대 문헌을 살피며 찾아가는 흥미로운 역사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