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가 용감하게> 후속작으로 <진짜가 나타났다!>가 주말 안방극장 문을 두드린다. 

22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의 한 호텔에서 KBS 2TV 새 토일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의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는 한준서 감독과 출연배우 백진희, 안재현, 차주영, 정의제, 강부자, 홍요섭, 차화연, 김혜옥, 김창완이 참석했다.

<진짜가 나타났다!>는 오는 25일 오후 8시 5분 첫 방송한다.

안재현·백진희의 '진짜' 케미스트리
 

'진짜가 나타났다!' 백진희-안재현 백진희와 안재현 배우가 22일 오후 서울 구로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진짜가 나타났다!>는 배 속 아기 '진짜'를 둘러싼 미혼모와 비혼남의 가짜 계약 로맨스 이야기로 임신과 출산, 육아를 둘러싼 휴머니즘 가족 드라마다. 25일 토요일 오후 8시 5분 첫 방송.

▲ '진짜가 나타났다!' 백진희-안재현 백진희와 안재현 배우가 22일 오후 서울 구로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진짜가 나타났다!>는 배 속 아기 '진짜'를 둘러싼 미혼모와 비혼남의 가짜 계약 로맨스 이야기로 임신과 출산, 육아를 둘러싼 휴머니즘 가족 드라마다. 25일 토요일 오후 8시 5분 첫 방송. ⓒ 이정민


<진짜가 나타났다!>는 뱃속 아기 '진짜'를 둘러싼 미혼모(백진희 분)와 비혼남(안재현 분)의 가짜 계약 로맨스를 중심으로, 임신·출산·육아를 통해 '애벤져스'로 거듭나는 가족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담은 드라마다. 

매번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KBS 주말드라마가 앞서 <삼남매가 용감하게> <현재는 아름다워>에선 시청률 30%를 넘기지 못하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진짜가 나타났다!>가 다시 주말 안방을 점령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이런 맥락으로, 시청률에 대한 부담감이 없는지 묻는 질문에 한준서 감독은 "플랫폼이 다양해진 상태에서 시청률 30%도 대단한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어찌됐든 전작들이 좋은 드라마였음에도 아쉬운 결과를 냈는데 연출자로서 부담스럽기는 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청자분들 입맛이 까다롭다 보니 조금 세게 가면 막장이라고 욕을 먹고, 착하게 가면 심심하다고 욕을 먹는다. 중간을 지켜서 욕을 안 먹도록 하는 게 바람직할 것 같다. 그런 톤을 견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4년 만에 연기자로 복귀한 안재현은 난임 클리닉에 재직 중인 산부인과 전문의이자 비혼주의자 공태경 역을 맡았다. 안재현은 "이 작품을 하기로 결정됐을 때 엄청난 감동이었다. 너무 행복했고, 하루하루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안재현과 호흡을 맞추게 된 백진희는 인터넷 강사이자 미혼모인 오연두 역을 맡았다. 백진희는 "오연두는 굉장히 열심히 살아온 친구다. 일생일대 기회를 앞두고 원하지 않는 임신으로 자발적 미혼모의 길을 택한다. 이 과정에서 연두가 지지받을 수 있게 포인트를 잘 잡은 채 연기하려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현장에서 정말 사랑받고 있다. 신들의 중요한 포인트에서 선배님들의 가르침과 감독님의 팁을 얻을 수 있었다. 덕분에 안도감을 느끼며 감사히 촬영하고 있다." (안재현)

강부자 "시청률 50% 상회하길"
 

'진짜가 나타났다!' 강부자 강부자 배우가 22일 오후 서울 구로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제작발표회에서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진짜가 나타났다!>는 배 속 아기 '진짜'를 둘러싼 미혼모와 비혼남의 가짜 계약 로맨스 이야기로 임신과 출산, 육아를 둘러싼 휴머니즘 가족 드라마다. 25일 토요일 오후 8시 5분 첫 방송.

▲ '진짜가 나타났다!' 강부자 강부자 배우가 22일 오후 서울 구로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제작발표회에서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진짜가 나타났다!>는 배 속 아기 '진짜'를 둘러싼 미혼모와 비혼남의 가짜 계약 로맨스 이야기로 임신과 출산, 육아를 둘러싼 휴머니즘 가족 드라마다. 25일 토요일 오후 8시 5분 첫 방송. ⓒ 이정민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최혜정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차주영도 이 작품에 함께한다. NX그룹 비서실장 장세진 역을 맡게 된 차주영은 <더 글로리>에서 워낙 강렬한 캐릭터를 연기해 이미지의 잔상이 남는 것에 대한 우려가 없었느냐는 질문에 "외형적인 것부터 성격까지 장세진은 모든 게 다르기 때문에 전작의 역할과 조금의 공통점도 존재하지 않는다"라며 "'더 글로리'와 아주 다르게 준비 중이다. 전혀 (전작의 캐릭터가) 떠오르지 않으실 것"이라고 말했다. 

신구 배우들의 조화도 이 드라마의 볼거리다. 강부자는 공태경의 새할머니 은금실 역을 맡았고, 홍요섭은 공태경의 새아버지 공찬식 역을, 차화연은 공찬식의 아내이자 공태경의 엄마인 이인옥 역을 맡았다. 

차화연은 촬영 현장의 분위기에 대해 "지금까지 경험상 배우들이 재밌게 호흡을 맞추지 않으면 50부작을 끌고 가는 것이 쉽지 않더라. 강부자 선생님부터 어린 아역배우까지 모두 분위기 좋게, 화목하게 촬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혜옥은 오연두의 엄마이자 올드스쿨의 모범생 강봉님 역을 맡아 K엄마의 면모를 보여준다. 장세진의 아버지이자 올드스쿨 교장 선생님 장호 역을 맡은 김창완은 "또 악당 역할이 아니냐고 하실 텐데 이번엔 진짜 악당이 아니다. 착한 사람이다"라며 "배우들이 혼연일체가 돼서 하모니를 이루고 있다"라고 귀띔했다.

끝으로, 강부자는 기대하는 시청률을 묻는 질문에 "과거 KBS 주말드라마 시청률이 59%까지 올라가기도 했다"라며 "요즘은 채널도, 프로그램도 많아서 그렇게까지는 기대를 안 하지만 50%를 상회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예상했다.

"한마음 한뜻으로 촬영하고 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백진희)
 

'진짜가 나타났다!' 시청률 50% 희망하며 파이팅! 한준서 감독(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홍요섭, 차화연, 안재현, 백진희, 강부자, 정의제, 차주영, 김혜옥, 김창완 배우가 22일 오후 서울 구로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진짜가 나타났다!>는 배 속 아기 '진짜'를 둘러싼 미혼모와 비혼남의 가짜 계약 로맨스 이야기로 임신과 출산, 육아를 둘러싼 휴머니즘 가족 드라마다. 25일 토요일 오후 8시 5분 첫 방송.

▲ '진짜가 나타났다!' 시청률 50% 희망하며 파이팅! 한준서 감독(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홍요섭, 차화연, 안재현, 백진희, 강부자, 정의제, 차주영, 김혜옥, 김창완 배우가 22일 오후 서울 구로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진짜가 나타났다!>는 배 속 아기 '진짜'를 둘러싼 미혼모와 비혼남의 가짜 계약 로맨스 이야기로 임신과 출산, 육아를 둘러싼 휴머니즘 가족 드라마다. 25일 토요일 오후 8시 5분 첫 방송. ⓒ 이정민

진짜가나타났다 백진희 안재현 강부자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