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대전' 유태오-김옥빈, 밀고 당겨주는 톰과 제리 유태오와 김옥빈 배우가 8일 오전 서울 용산구의 한 상영관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연애대전>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애대전>은 남자에게 병적으로 지기 싫어하는 여자와 여자를 병적으로 의심하는 남자가 전쟁 같은 사랑을 겪으며 치유받는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다. 10일 공개.

▲ '연애대전' 유태오-김옥빈, 밀고 당겨주는 톰과 제리 유태오와 김옥빈 배우가 8일 오전 서울 용산구의 한 상영관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연애대전>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애대전>은 남자에게 병적으로 지기 싫어하는 여자와 여자를 병적으로 의심하는 남자가 전쟁 같은 사랑을 겪으며 치유받는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다. 10일 공개. ⓒ 이정민


 
 
남자에게 병적으로 지기 싫어하는 여자, 여자를 병적으로 의심하는 남자가 있다. 서로 상극인 것 같은 두 사람이 서로 사랑에 빠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8일 오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연애대전> 제작발표회에 출연 배우와 제작진이 '그 일'에 직접 입을 열었다.
 
속칭 전쟁같은 사랑이야기를 그린 해당 작품에서 배우 김옥빈과 유태오가 만났다. 당차고 씩씩한 변호사 여미란 역의 김옥빈은 "기존에 해왔던 무거운 장르를 벗어나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다른 걸 해보고 싶다던 차에 이 작품 대본을 읽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웃으며 봤다"며 "제 필모그라피 중 가장 밝은 캐릭터가 될 것 같다는 생각에 선택하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그간 <악녀> 등 여러 작품에서 액션 연기를 선보였던 김옥빈은 코미디와 액션이 혼합된 작품은 처음 경험하게 됐다. 특히 로맨틱 코미디 장르 첫 출연이기도 하다. 김옥빈은 "같은 액션이라도 코믹 액션은 과장된 표정과 경쾌한 편집이 특징이더라"며 "현장에서 감독님이 연출하시는 걸 보고 저렇게도 가능하구나 신기해했던 것 같다"고 밝았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톱배우 남강호 역의 유태오는 "캐릭터마다 자기만의 트라우마가 있는데 그런 전형적이지 않은 캐릭터가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부딪히니 매력이 느껴졌다"며 출연 소회를 언급했다. 이어 그는 "OTT 플랫폼에서 많은 콘텐츠들이 주목받고 있는데 우리 작품이 추구하는 색다른 매력도 느끼시길 바란다"며 "해외에서 어떤 반응이 있을지 궁금하다"는 속마음도 전했다.
  

'연애대전' 김옥빈, 망가지며 밟아버리는 안무 김옥빈 배우가 8일 오전 서울 용산구의 한 상영관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연애대전>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에서 선보이는 춤을 추고 있다. <연애대전>은 남자에게 병적으로 지기 싫어하는 여자와 여자를 병적으로 의심하는 남자가 전쟁 같은 사랑을 겪으며 치유받는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다. 10일 공개.

▲ '연애대전' 김옥빈, 망가지며 밟아버리는 안무 김옥빈 배우가 8일 오전 서울 용산구의 한 상영관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연애대전>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에서 선보이는 춤을 추고 있다. <연애대전>은 남자에게 병적으로 지기 싫어하는 여자와 여자를 병적으로 의심하는 남자가 전쟁 같은 사랑을 겪으며 치유받는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다. 10일 공개. ⓒ 이정민


  

'연애대전' 유태오-김지훈, 부부같은 브로맨스 유태오와 김지훈 배우가 8일 오전 서울 용산구의 한 상영관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연애대전>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애대전>은 남자에게 병적으로 지기 싫어하는 여자와 여자를 병적으로 의심하는 남자가 전쟁 같은 사랑을 겪으며 치유받는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다. 10일 공개.

▲ '연애대전' 유태오-김지훈, 부부같은 브로맨스 유태오와 김지훈 배우가 8일 오전 서울 용산구의 한 상영관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연애대전>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애대전>은 남자에게 병적으로 지기 싫어하는 여자와 여자를 병적으로 의심하는 남자가 전쟁 같은 사랑을 겪으며 치유받는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다. 10일 공개. ⓒ 이정민


 
남강호가 속한 소속사 대표 도원준을 연기한 김지훈은 "기존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뻔한 설정을 깨는 게 매력"이라며 "여성 권위 신장 의식이 커지고 있지만 여전히 거기에 발맞춘 드라마는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연애대전>은 그런 시의적절한 주제를 담고 있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바람을 밝혔다.
 
영화 <동감> <화성으로 간 사나이> 등 판타지 멜로 장르에 장점을 보여 온 김정권 감독이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았다. 김 감독은 "지금까지 수많은 로맨특 코미디물이 있었지만 <연애대전>은 2023년을 충분히 대표할 작품이라 생각했다"며 "단순히 싸우는 이야기가 아니라 서로 몰랐던 부분을 이해하고 존중하게 되는 이야기다. 보고 나면 기분 나쁜 드라마가 아닌 즐거움이 남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고 정의했다.
 
또한 감독은 "보기보다 로맨스 장르가 참 어렵다. 이 작품은 여러 장르가 혼재돼 있다. 어떻게 액션과 로맨스가 섞일지 궁금하실 텐데, 두 남녀가 액션 연습으로 교감하다가 서로 이해하게 되는 부분에 신경썼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애대전>은 오는 10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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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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