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더 크래시: 사고인가, 살인인가>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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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가 중요한가, '왜'가 중요한가
매켄지는 재판 내내 한마디로 일관했다. 교차로에서 우회전 후 700m 동안 '기억이 없다'고 말이다. 어떤 이유인지는 알 수 없지만 여하튼 의식을 잃어 기억에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토록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하고 저지를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결정적으로 그녀 또한 크게 다칠 정도의 사고였는데 어찌 자살과도 같은 사고를 일부러 냈을 것인가 하는 점이다.
반면 검사 측은 자동차 어디에서도 결함을 찾을 수 없었다는 점, 의식을 잃었는데 어떻게 풀액셀을 계속 밟을 수 있었는지, 자동차에서 마약이 발견되었지만 정작 그녀는 마약을 하지 않고 운전했다는 점, 평소 도미닉과의 관계가 매우 좋지 않았거니와 그녀가 그를 과도하게 못살게 굴었다는 점 등을 내세웠다.
매켄지 측은 '왜'에 초점을 맞춘 듯 그녀가 그들을 계획적으로 해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검사 측은 '어떻게'에 초점을 맞춘 듯 여러 정황상 그녀는 고의로 그들을 해쳤다고 반박했다. 감옥에 있는 매켄지가 직접 인터뷰이로 여전함 억울함을 주장하는 한편, 매켄지의 가족과 도미닉, 데이비언의 가족도 모두 출연해 각자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 사고 혹은 사건은 논란이 다분하지만 사고였을까, 사건 이전부터 이후까지 치밀하게 계획된 범죄였을까. 사고라면 진실은 아무도 알 수 없을 테고, 범죄라면 진실은 매켄지만 알고 있을 것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더 크래시: 사고인가, 살인인가>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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冊으로 策하다. 책으로 일을 꾸미거나 꾀하다. 책으로 세상을 바꿔 보겠습니다. 책에 관련된 어떤 거라도 환영해요^^ 영화는 더 환영하구요. singenv@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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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혹은 범죄... 살아남은 소녀가 받은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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