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작 ‘표인: 풍기대막’이 상영된 다음날인 7월3일 가진 원화평 감독기자회견
임순혜
지난 3일 기자회견에서 원화평 감독은 "이 영화는 단순한 무협영화가 아니라 '사람을 지키는 신념과 의리'를 담은 작품"이라고 소개하며, "원작 만화의 정신을 최대한 영화에 담으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원화평(Yuen Woo-ping, 袁和平)은 1945년 1월 1일 중국 광저우에서 태어난 홍콩의 영화감독이자 세계적인 액션감독(무술감독)이다. 아버지는 홍콩 영화계의 전설적인 무술감독이자 배우인 원소전(袁小田)으로, 어린 시절부터 경극과 중국 무술을 익히며 성장했다. 이후 홍콩 영화계에 입문해 배우와 무술감독을 거쳐 감독으로 데뷔했다.
1978년 '사형도수(Snake in the Eagle's Shadow)'와 '취권(Drunken Master)'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당시 신인이었던 성룡을 세계적인 액션 스타로 성장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 두 작품은 기존의 진지한 무협영화에서 벗어나 유머와 액션을 결합한 '코믹 쿵푸 영화'의 전성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90년대에는 견자단, 이연걸, 양자경 등과 작업하며 홍콩 무협영화의 황금기를 이끌었으며, 이후 그의 액션 연출은 할리우드의 주목을 받아, 매트릭스 시리즈의 액션 안무를 맡으면서 동양 무술의 움직임을 서구 액션영화에 접목했다. 이어 킬 빌, 와호장룡, 무인 곽원갑 등에서도 액션감독으로 활약하며 세계 영화사에 큰 영향을 미쳤다.
대표 연출작으로 '사형도수'(1978), '취권'(1978), '와호장룡: 운명의 검'(2016), '칠중주: 홍콩 이야기'(2020) 등이 있다. 원화평을 '세계 최고의 액션감독'으로 만든 작품들은 '황비홍','매트릭스', '매트릭스 리로디드','킬 빌 Vol.1', '킬 빌 Vol.2', '와호장룡', '무인 곽원갑', '무인 곽원갑', '포비든 킹덤'등이 있다.
원화평은 50년이 넘는 경력 동안 홍콩영화상과 국제 영화제에서 다수의 최우수 액션안무상을 수상했으며, 동양 무술의 미학을 세계 영화계에 확산시킨 인물로 평가 받는다. 특히 '매트릭스'의 '불릿 타임'과 와이어 액션, '와호장룡'의 시적인 검술, '킬 빌'의 동양 무술 스타일은 그의 대표적인 유산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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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미디어기독연대 대표, 표현의자유와언론탄압공동대책위원회 공동대표/운영위원장, 언론개혁시민연대 감사, 5.18영화제 집행위원장, 전 NCCK언론위원장,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특별위원, 전 방송통신위원회 보편적시청권확대보장위원, 한신대 외래교수, 영상물등급위원회 영화심의위원을 지냈으며, 영화와 미디어 평론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