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호는 <중증외상센터>에서 '동료가 된 빌런' 한유림 과장 역을 잘 소화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넷플릭스 화면 캡처
2025년은 윤경호가 '신스틸러'를 넘어 '명품 조연'으로 자리를 잡게 된 계기가 된 한 해였다. 연초 넷플릭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에서 빌런에서 개그 캐릭터가 되는 한유림을 연기한 윤경호는 작년 한국영화 최다 관객(564만)에 빛나는 영화 <좀비딸>에서 친구 정환(조정석 분)을 도와 좀비가 된 수아(최유리 분)의 인간화를 위해 노력하는 시골 읍내 약사 조동배 역을 맡아 인간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올해도 영화 <매소드 연기>와 <끝장수사>에 출연한 윤경호는 지난 16일 종영한 tvN 드라마 <취사병 전설이 되다>에서 원사 진급에 번번이 실패하는 강림소초의 행정 보급관 박재영 상사를 연기했다. 박재영 상사는 처음엔 관심 병사인 강성재 이병(박지훈 분)을 못마땅하게 생각했지만 강성재가 만든 맛있는 요리에 매료되면서 강성재의 든든한 우군이 됐고 대대장의 비리를 밝히는 데도 큰 역할을 담당했다.
지난 19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남편들>에서 김용강 역을 맡은 윤경호는 26일 첫 방송되는 <김부장>을 통해 2018년 <여우각시별> 이후 8년 만에 SBS 드라마에 출연한다. 윤경호는 <김부장>에서 과거 특수부대 출신으로 수많은 내전에 참전했던 '전쟁의 신'이자 딸 바보 박진철을 연기한다. 원작의 박진철이 상당히 호방한 캐릭터였던 만큼 윤경호도 <김부장>에서 드라마의 유쾌함을 담당할 전망이다.
<김부장>에는 주인공 김부장 역의 소지섭과 박진철 역의 윤경호 외에도 '학씨 아저씨' 최대훈이 전 태권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선수권 대회 3연패에 빛나는 전설적인 태권도 선수 성한수를 연기한다. 이 밖에 주상욱이 용역깡패 출신으로 건설사 대표 자리까지 오른 주강찬 역을, 손나은이 중소저축은행 대리로 숨어든 언더커버 특임국 요원 정상아 역을 맡았다(정상아는 원작엔 없는 드라마 오리지널 캐릭터다).
윤경호는 작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 동안 유재석이 진행하는 유튜브 웹예능 <핑계고>에 5번이나 출연했을 정도로 예능계에서 떠오르는 '입담꾼'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렇다고 본업을 소홀히 하지도 않는 윤경호는 영화 <크로스2>와 <고딩형사>, 드라마 <꿀알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등 차기작이 줄을 서 있다. 윤경호는 2026년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바쁜 '중년 아재' 중 한 명임에 분명하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만든 <김부장>은 납치된 딸을 찾기 위한 북파공작원 출신 가장의 고군분투를 그린 범죄 액션 드라마다.
<김부장> 홈페이지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공유하기
말 많기로 유명한 윤경호, 특수부대 출신 딸 바보로 돌아왔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밴드
- e메일
-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