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FC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알리는 EPL 공식 홈페이지(https://www.premierleague.com/) 첫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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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6년에 창단한 아스널 FC가 2003-04 시즌 이후 무려 22년 만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받아들게 되었다. 오는 25일 오전 0시에 열리는 리그 마지막 라운드에서 우승 여부가 결정되는 줄 알았지만 37라운드 마지막 날 일정으로 열린 맨체스터 시티의 본머스 어웨이 게임 결과가 1-1로 끝나는 바람에 하루 전 번리와의 홈 게임을 1-0으로 이기고 혹시나 하는 소식을 기다리고 있던 아스널 FC 선수단과 팬들은 우승 감격을 맘껏 누릴 수 있게 됐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끌고 있는맨체스터 시티가 한국 시각으로 20일(수) 오전 3시 30분 잉글랜드 본머스에 있는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5-2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AFC 본머스와의 어웨이 게임에서 간판 골잡이 엘링 홀란의 후반 추가시간 극장 동점골에 힘입어 1-1로 비겼지만 선두 아스널 FC와 승점 4점 차이가 나는 바람에 마지막 라운드(5월 25일) 결과와 상관 없이 역전 우승 꿈이 사라지고 말았다.
홀란의 후반 추가 시간 극장 동점골 들어갔지만
이번 게임 어웨이 팀 맨체스터 시티는 무조건 이기는 시나리오만 생각했다. 그래야 25일 아스톤 빌라와의 홈 게임을 이기면서 대역전 우승 드라마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시작 후 12분 만에 세메뇨의 왼발 슛이 본머스 골문 왼쪽 구석으로 굴러들어갔지만 오프 사이드 판정으로 취소되면서 표정이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맨시티가 우려했던 일이 결국 벌어졌다. 아드리앙 튀르페르의 왼쪽 측면 패스를 받은 엘리 크루피의 기막힌 오른발 감아차기 슛이 38분 49초에 지안뤼지 돈나룸마 골키퍼가 지키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 골문 오른쪽 톱 코너로 그림같이 빨려들어간 것이다.
역전승만 바라고 뛰게 된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은 후반 파상 공세를 펼치며 골을 노렸지만 페트로비치 골키퍼가 지키고 있는 AFC 본머스 골문을 좀처럼 열지 못했다. 결국 후반 추가 시간도 많이 지나서 4분 32초에 엘링 홀란의 왼발 동점골이 들어갔다. 로드리의 오른발 발리슛이 본머스 골문 왼쪽 기둥을 때리고 나온 것을 홀란이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정확하게 차 넣은 것이다.
하지만 맨시티에게 남은 시간은 너무 없었고 이대로 종료 휘슬 소리를 들어야 했다. 5일 뒤 열리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승점 4점을 뒤집어낼 수 있는 방법은 어디에도 없었다. 이렇게 아스널 FC가 2003-04 시즌 우승 이후 22년만에 통산 14번째 우승 감격을 누리게 된 것이다. 최근 세 시즌 연속 준우승의 분루를 삼켰었기 때문에 아스널 FC 선수단과 팬들의 감격은 더 클 수밖에 없다.
이제 아스널 FC는 25일(월) 오전 0시 셀허스트 파크로 찾아가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어웨이 게임을 통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받아든다. 그리고 5월 31일(일) 오전 1시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2025-26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파리 생 제르맹(프랑스)을 상대로 2관왕을 노리게 된다.
한편 스탐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런던 더비에서 첼시 FC에게 1-2로 패한 손흥민(LA FC)의 전 소속 팀 토트넘 홋스퍼는 승점 38점으로 17위를 유지하는 바람에 에버턴 FC와의 마지막 라운드 홈 게임을 통해 강등권 탈출 기회를 노리게 됐다.
2025-2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결과
(5월 20일 수요일 오전 3시 30분, 바이탈리티 스타디움 - 본머스)
★
AFC 본머스 1-1 맨체스터 시티 [골, 도움 기록 : 엘리 크루피(38분 49초,도움-아드리앙 튀르페르) / 엘링 홀란(90+4분 32초)]
◇
2025-2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순위표
1 아스널 FC 82점 25승 7무 5패 69득점 26실점 +43 ***** 우승
2 맨체스터 시티 78점 23승 9무 5패 76득점 33실점 +43
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68점 19승 11무 7패 66득점 50실점 +16
4 아스톤 빌라 62점 18승 8무 11패 54득점 48실점 +6
5 리버풀 FC 59점 17승 8무 12패 62득점 52실점 +10
6 AFC 본머스 56점 13승 17무 7패 57득점 53실점 +4
7 브라이튼 & 호브 알비온 53점 14승 11무 12패 52득점 43실점 +9
8 첼시 FC 52점 14승 10무 13패 57득점 50실점 +7
9 브렌트포드 52점 14승 10무 13패 54득점 51실점 +3
10 선덜랜드 51점 13승 12무 12패 40득점 47실점 -7
11 뉴캐슬 유나이티드 49점 14승 7무 16패 53득점 53실점
12 에버턴 FC 49점 13승 10무 14패 47득점 49실점 -2
13 풀럼 FC 49점 14승 7무 16패 45득점 51실점 -6
14 리즈 유나이티드 47점 11승 14무 12패 49득점 53실점 -4
15 크리스탈 팰리스 45점 11승 12무 14패 40득점 49실점 -9
16 노팅엄 포레스트 43점 11승 10무 16패 47득점 50실점 -3
17 토트넘 홋스퍼 38점 9승 11무 17패 47득점 57실점 -10
18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36점 9승 9무 19패 43득점 65실점 -22
19 번리 21점 4승 9무 24패 37득점 74실점 -37
20 울버햄튼 원더러스 19점 3승 10무 24패 26득점 67실점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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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대인고등학교에서 교사로 일합니다. 축구 및 라켓 스포츠 기사, 교육 현장의 이야기를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