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격전을 넘어>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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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의 8강 탈락, 그리고 다큐가 남긴 아쉬움
그런데 일본팀은 2026 WBC에서 처참히 무너졌다. 최초로 8강에서 탈락하며 4강 진출에 실패한 것이다. 신 황금세대는 그렇게 고개를 숙였고 다음 대회를 기약해야 했다. 감독은 사퇴했고 대표팀은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주축 선수들도 각종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지만, 각자 팀으로 돌아가 성적을 내야 했다.
아마도 이 작품 <격전을 넘어>는 '사무라이 재팬'이라는 일본 야구 대표팀의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릴 요량으로, 어느 때보다 확실한 성적을 낼 거ㄹ라 믿어 의심치 않은 2026 WBC를 선택한 것이리라. 하지만 처참한 성적을 거뒀고, 작품은 최소한의 내레이션으로 인터뷰 없이 대표팀의 일거수일투족을 쫓을 뿐이다.
마땅한 비판 대신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다. 현재에 머물러 있지 말고 미래를 향하자고 한다. 하여 다큐멘터리라기보다 2026 WBC 일본 야구 대표팀 뒷이야기 정도다. 확고부동한 시선에 따른 분석이 존재하지 않고 그저 그들의 이야기를, 평소 잘 드러내지 않는 경기장 밖 모습을 그대로 담아 전해 주려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하여, 오히려 야구를 좋아한다면 이 작품을 피하는 게 좋을지 모른다. 대신 오타니 쇼헤이, 스즈키 세이야, 야마모토 요시노부 등 야구 선수를 좋아한다면 볼만하다. 야구에 관한 이야기가 아닌 야구 대표팀, 그중에서도 야구 선수의 잘 알려지지 않은 모습을 볼 수 있으니 말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격전을 넘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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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탈락이라니... 오타니도 막지 못한 일본 야구의 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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