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은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을 통해 '원톱 주연'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jtbc 화면 캡처
<49일>과 <오 나의 귀신님>, <철인왕후> 같은 성공 사례가 있었지만 '빙의'는 여전히 시청자들에게 썩 익숙한 소재는 아니다. 하지만 SBS에서는 이미 지난 2일 최고 시청률 10%를 기록하며 종영한 <신이랑 법률사무소>를 통해 망자의 혼을 볼 수 있고 빙의까지 가능한 신들린 변호사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드라마를 선보인 적이 있다. 이미 시청자들에게 '빙의물'에 대한 적응 기간(?)을 충분히 준 셈이다.
8일 첫 방송을 앞둔 <멋진 신세계>가 가장 '믿는 구석'은 주연을 맡은 임지연이다. 임지연은 작년 이정재와 호흡을 맞춘 <얄미운 사랑>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더 글로리>를 통해 전성기를 맞은 후 <마당이 있는 집>과 <국민사형투표>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그리고 작년 1월에 종영한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으로 최고 시청률 13.6%를 기록하면서 원톱 주연을 맡을 수 있는 배우라는 걸 증명했다.
임지연은 <멋진 신세계>에서 그 흔한 뒷배 없이 조선을 뒤흔들다가 오명을 뒤집어쓰고 생이 끝나는 줄 알았던 요녀의 영혼이 2026 대한민국에서 새로운 몸 속에 빙의한 무명 배우 신서리 역을 맡았다. 악질 재벌과 엮이면서 벌어지는 조선의 요녀 겸 무명 배우를 연기할 임지연의 변신이 통한다면 임지연은 <더 글로리>와 <옥씨부인전>에 이어 또 하나의 대표작을 만들 수 있다.
<멋진 신세계>에는 <스위트홈2,3>와 <지금 거신 전화는>, <백번의 추억>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허남준이 '반쪽 재벌'이라는 손가락질 속에서도 차일그룹의 후계자가 되기 위해 자본주의의 괴물이 된 차세계를 연기한다. 장승조는 차세계의 오촌형이자 그룹의 후계자 자리를 두고 대립하는 최문도 역을, 이세희는 어린 시절부터 서리와 함께 자랐지만 지금은 톱스타가 된 윤지효 역을 맡았다.
현재 금토 드라마는 아이유와 변우석이 주연을 맡은 MBC의 <21세기 대군부인>이 지난 2일 11.2%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맹주로 군림하고 있다. tvN과 jtbc의 주말 드라마를 포함해 현재 <21세기 대군부인>을 위협하고 있는 드라마는 보이지 않는다. 임지연이라는 검증된 배우와 빙의라는 소재를 전면에 내세운 <멋진 신세계>는 <21세기 대군부인>이 독주하고 있는 금토드라마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까.
▲SBS는 <신이랑 법률사무소>에 이어 두 편 연속으로 빙의를 소재로 한 드라마를 선보인다.
<멋진 신세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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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의 된 무명 배우 '임지연', 시청자에 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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