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3'
티빙
이번 시즌이 남긴 두드러진 성과는 주인공 유미와 순록 역을 맡은 김고은, 김재원의 환상적인 케미 완성이다. 평범한 회사원에서 작가 지망생을 거쳐 어느새 스타 작가가 된 유미의 시간은 상당 부분 배우 김고은의 연기 이력과 닮아 있다.
치열했던 20대를 지나 30대 인기 배우로 성장한 김고은은 동시대 여성들이 충분히 공감할 만한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연기에 녹여냈다. 그 결과 "유미=김고은"이라는 공식을 시청자들에게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데 성공했다.
'누나' 유미의 마음을 차지한 최종 승자 순록 역을 맡은 김재원의 발견은 그래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 웹툰 속 캐릭터를 현실로 옮겨놓은 듯한 높은 싱크로율과 담백한 연기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어리숙하지만 사랑에는 누구보다 진심인 순록을 자연스럽게 그려냈다.
유미, 순록과 함께 웃고 울었던 시청자들에겐 이제 그들을 떠나보낼 시간이 찾아왔다. 하지만 <유미의 세포들>을 응원했던 우리 마음속에는 여전히 개성 넘치는 감정 세포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을 것이다. 유미와 순록이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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