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중학교의 에이스 강태인(사진 좌)과 포수 최대어 박정연(사진 우)
김현희
지난 3월 14일, 대구지역 소년체육대회 야구부 준결승전에서 경운중학교가 대구 원BC에 영봉승을 거두며 결승에 오른 바 있다. 그리고 그 기세를 틈타 결승전에서도 대구 협성경복중학교에 대승하며 우승까지 올라 전국 소년체전 대구대표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 강태인-박정연 베터리가 있었다.
사이드암 투수로 대구고 시절의 김정운(SSG)을 연상시키는 폼을 지닌 강태인은 중학 선수답지 않은 빼어난 제구력으로 팀을 이끄는 에이스다. 대구 소년체육대회 결승전에서도 선발로 등판해 4이닝 1실점투로 팀의 17-1 대승에 기여했다. 벌써부터 대구지역 고등학교 감독들의 눈도장을 받고 있다. 역동적인 투구폼에서 뿜어져 나오는 속구가 일품이기 때문에, 고교 입학 이후 성장 속도에 따라서 3년 후 대어급으로도 성장할 여지가 충분하다.
대구/경북지역 중학 포수 최대어로 알려진 박정연은 좋은 체격조건에서 비롯된 장타력이 일품이다. 결승 무대에서도 4타수 3안타(2루타 1개, 3루타 1개) 2타점을 기록하며, 4번 타자다운 위용을 뽐냈다. 수비에서도 포수로서 수준급 투수 리드를 선보임과 동시에, 강한 어깨를 앞세워 존재감을 드러냈다. 고교 진학 이후에도 포수 포지션을 유지한다면, 충분히 경쟁력 있는 A급 포수 유망주로 드래프트에 등장할 수 있다.
▲'리틀 구자욱'을 꿈꾸는 대구 원BC의 박준성
김현희
대구 원BC의 내야수 박준성은 사실 남들보다 한 걸음 늦게 야구를 시작했다. 초등학교 때에는 취미로 야구를 하다가 중학 진학 이후 원BC에 가입하면서 본격적인 야구 수업을 받았다.
원민구 원BC 회장(삼성 라이온즈 원태인 선수 부친)은 "(박)준성이 같이 착실한 친구가 잘했으면 좋겠다"라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조금만 더 기본을 닦고, 수비에서 자신감을 갖고 임한다면 충분히 성공 가능성이 있다. 아직 2학년이니 더 키워보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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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데일리안, 마니아리포트를 거쳐 문화뉴스에서 스포테인먼트 팀장을 역임한 김현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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