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심우준의 주요 타격기록(출처: 야구기록실 KB REPORT)
케이비리포트
심우준의 개막 시리즈 맹타는 우연이 아니다. 시범 경기에서부터 활발한 타격을 보인 심우준은 반등의 비결로 타석에서 접근 방식이 달라진 것을 꼽았다. 지난 시즌에는 삼진을 당하지 않기 위해 유인구에도 배트가 나가는 경우가 많았지만, 올해는 2스트라이크 이전까지 자신만의 존을 확실히 설정하고 스윙을 강하게 돌린다는 것이다.
이런 변화는 즉각 기록으로 드러났다. 시범경기에서 타율 0.290(31타수 9안타 1홈런) OPS 0.819를 기록한 심우준은 개막전 동점 홈런에 이어 29일 경기에서도 1타점 적시 2루타를 기록하는 등 장타 생산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현재까지 8타수 3안타(타율 0.375) OPS 1.319 WAR 0.21을 기록 중인 심우준은 '공포의 9번 타자'로 변신하며 한화 타선의 파괴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사령탑의 믿음 또한 심우준의 부활에 큰 몫을 했다. 비시즌 내내 심우준의 훈련 과정을 지켜본 한화 김경문 감독은 심우준이 지난해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확신을 공개적으로 표현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마무리 캠프부터 스프링캠프까지 훈련에 매진한 심우준은 이런 감독의 기대에 초반 맹타로 부응하고 있다.
▲심우준의 활약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한화 중심 타선
한화이글스
심우준의 활약은 팀 득점력 강화 차원에서도 의미가 크다. 개막을 앞두고 한화는 중심 타선 의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하위타선에 배치된 심우준이 장타와 출루를 동시에 만들어내면서 공격의 연결고리가 강화됐다. 실제로 개막 시리즈에서도 심우준의 출루와 장타는 득점 흐름을 상위 타선으로 이어가는 핵심 고리로 작용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던 한화가 올시즌 다시 대권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주전 유격수 심우준의 꾸준한 활약이 필수적이다. 안정된 유격수 수비에 장타력까지 보강한 심우준이 개막 2연전의 모습을 계속해서 유지한다면 시즌 초반 한화의 고공비행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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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9번타자' 심우준... 한화 타선의 약점을 지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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