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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 2경기 연속 무승... 이재성 86분 소화, 평점 6.7

[분데스리가] 강등권 3점 차로 축소, 레버쿠젠전 앞두고 분발 필요

26.02.21 15:45최종업데이트26.02.2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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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은 2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그럼에도 이재성의 존재감은 분명했다.

우르스 피셔 감독이 이끄는 FSV 마인츠 05는 21일 오전 4시 40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분데스리가 23라운드에서 함부르크 SV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마인츠는 5승 7무 11패(승점 22)로 13위, 함부르크는 6승 8무 8패(승점 26)로 9위에 자리했다.

후반기 들어 상승세를 타던 마인츠는 직전 경기에서 흐름이 끊겼다. 최근 6경기에서 4승 1무 1패로 승점 13점을 쌓았지만, 지난 14일(한국시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0-4로 완패했다.

분위기가 잠시 끊긴 가운데 마주한 상대는 최근 6경기 무패(2승 4무)를 달리고 있는 함부르크.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지만, 선제골은 마인츠의 몫이었다. 전반 42분, 우측에서 올라온 다 코스타의 크로스를 아미리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19분 파비우 비에이라가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을 펼쳤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1-1로 마무리됐다.

팀은 무승, 이재성은 제 몫

결과는 아쉬웠다. 승점 3점을 챙겼다면 순위를 한 계단 더 끌어올릴 수 있었지만,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마인츠는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강등권과 격차를 크게 벌리지 못했다.

올 시즌 흐름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보 헨릭센 감독 체제에서 리그 6위를 기록하며 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출전권을 따냈지만, 시즌 초반 부진이 길어지며 분위기가 급변했다. 결국 헨릭센 감독이 물러났고, 현재는 우르스 피셔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은 중앙에서 묵묵히 역할을 수행했다. 마인츠에서 다섯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그는 만 34세의 나이임에도 재계약을 체결하며 팀의 신뢰를 재확인했다.

3-5-2 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그는 공수 연결고리 역할에 집중했다. 공격 상황에서는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공간을 만들었고, 수비 전환 시에는 적극적인 압박으로 중원을 지켰다.

전반 34분 가로채기로 공격권을 되찾았고, 후반에도 몸을 아끼지 않는 움직임으로 볼 소유권 확보에 기여했다. 크로스 상황에서는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하며 공격에 힘을 보탰다.

86분을 소화한 이재성은 슈팅 2개를 기록했고, 패스 성공률 96%(23회 시도 22회 성공)를 남겼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이재성에게 6.7점을 부여했다. 수치상 두드러진 활약으로 보긴 어려웠지만, 그는 팀 전술 안에서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한편 마인츠는 오는 28일(한국시간) 바이어 04 레버쿠젠과 리그 24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반등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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