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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만 뎀벨레, 발롱도르에 이어 FIFA 올해의 선수상 수상

[FIFA 월드베스트] PSG 소속 뎀벨레, 라민 야말·음바페 제치고 올해의 선수상 수상

25.12.17 14:52최종업데이트25.12.1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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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떄 역대급 문제아로 평가받으며 '금쪽이' 취급을 받았지만, 이제 우스만 뎀벨레는 발롱도르에 이어 올해의 선수상까지 받은 세계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우뚝 섰다.

17일 오전 2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더 베스트 FIFA 어워즈 2025'가 진행됐다.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발롱도르 시상식과 비슷한 듯 다른 베스트 어워즈는 수상자 선정 방식부터 차이를 보인다. 특정 언론사와 기자단이 결정하는 발롱도르와는 달리, 각국 대표팀·감독·주장·언론인과 팬 투표의 똑같은 비중으로 반영하게 된다.

각 3명에게 투표를 던지며 1위는 5점을 2위는 3점을 받고, 3위는 1점으로 점수를 매기는 방식이다. 포메이션은 4-4-2 기반으로 각 포지션 최고 선수를 뽑으며, 올해 최고의 감독과 선수를 선정하게 된다. 올해 베스트 11에는 돈나룸마 골키퍼를 필두로 하키미·윌리안 파초·누누 멘데스·반다이크·페드리·비티냐·벨링엄·파머·라민 야말·우스만 뎀벨레가 선정됐다.

'역대급 금쪽이' 논란 많았던 우스만 뎀벨레

베스트 11이 발표된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우스만 뎀벨레다. 1997년생인 그는 팀의 주포였던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면서 발생한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고, 결정적인 순간마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49경기에 나서 33골 13도움이라는 미친 기록을 선보였고, 팀의 숙원 사업이었던 챔피언스리그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번 시즌에도 활약은 이어지고 있다. 개막 초반 4경기서 2골 2도움으로 좋은 출발을 알렸으나 9월 A매치 기간, 부상으로 쓰러지며 전력에서 이탈했다. 재활을 거친 뎀벨레는 레버쿠젠과의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3차전에 돌아오며 복귀를 알렸고,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퍼포먼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기량도 만개했지만 멘탈도 강해졌다. 바르셀로나 시절 6년 동안 14차례의 근육 부상과 잦은 지각으로 혹평을 받았고, 패스트 푸드를 즐겨 섭취하며 자기 관리에 적극적이지 않은 모습이었다. 하지만, 2021년 12월 결혼 직후 그는 달라졌다. 전담 영양사·물리 치료사를 고용해 관리에 나섰고, PSG에서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그 결과 지난 9월 23일(한국시간)에 진행된 '2025 발롱도르 시상식'에서는 강력한 후보였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남자 선수 부문 수상자로 우뚝 서는 데 성공했다. 기세를 이어 이번 월드베스트 시상식서도 총점 50점으로 라민 야말(39점)·킬리안 음바페(35점)·아슈라프 하키미(31점)를 제치고, 세계 최고 선수로 이름을 널리 알렸다.

영국 현지 매체 BBC도 "이번 수상은 뎀벨레가 현재 세계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뎀벨레는 수상 직후 인터뷰를 통해 "모든 동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노력하면 결실을 맺는 법이다. 개인적으로나 팀으로 환상적인 한 해였다"라며 "우리 가족들에게도 고맙다. 가족이 항상 곁에 있어줬다. 환상적인 한 해를 함께한 PSG, 운영진과 스태프, 구단에서 일하는 모든 분들에게 고맙다. 내년에도 다시 오고 싶다"라고 활짝 웃었다.

<FIFA 시상식 수상자 명단>
▲올해의 남자 감독상: 루이스 엔리케(PSG)
▲올해의 남자 선수상: 우스만 뎀벨레(PSG)
▲올해의 남자 골키퍼 상: 잔루이지 돈나룸마(맨체스터 시티)
▲베스트 11: 돈나룸마, 누누 멘데스·파초·하키미·비티냐·뎀벨레(이상 PSG), 반다이크(리버풀), 페드리·라민 야말(이상 바르셀로나),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콜 파머(첼시)

▲올해의 여자 감독상: 사리나 비그만(잉글랜드)
▲올해의 여자 선수상: 아이타나 본마티(바르셀로나 페미닌)
▲올해의 여자 골키퍼 상: 한나 햄프턴(첼시 위민)
▲베스트 11: 헤나 햄프턴, 이레네 파레데스·오나 바트예·본마티·클라우디오 피나·파트리 구이사로·알렉시아 푸테야스(이상 바르셀로나), 루시 브론즈(첼시), 리아 윌리엄스·알레시아 루소·마리오나 칼덴테이(이상 아스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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