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력에 한번, 인터뷰 태도에 두번 놀랐다.
스포타임 유튜브 갈무리
이제 '야구 황제'라는 표현도 진부하게 느껴진다. 오타니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야구의 신계(神界)에 도달했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오타니가 각성으로 LA 다저스는 월드시리즈를 앞두고 청신호를 켜졌다.
그는 늘 상식을 무너뜨리며, 한계를 뛰어넘는 장면을 만들어낸다. 그런데 경기 직후 인터뷰장에서의 그는 괴물 같은 모습과는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줬다. '미친 경기'를 치르고도, 그의 표정에는 들뜸이 전혀 없다. 시종일관 담담한 태도로 인터뷰에 임했다.
먼저 그동안 부진했던 자신을 믿고 도와준 동료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는 오타니. 그의 얼굴은 무서울 정도로 차분하고 진지했다. 단순히 야구만 잘하는 선수가 아니다. 인성까지 갖춘 그는 이도류가 아닌 삼도류다.
월드시리즈에서 다저스와 맞붙게 될 팀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시애틀과 토론토 어느 팀이 올라오든 다저스를 상대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할 것이다. 야구신이 '오타니 쇼(Show)'를 준비하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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