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미니 음반 'Not Just Pretty' 발표한 이즈나(izna)
웨이크원
6인조 케이팝 그룹 이즈나(izna 마이, 방지민, 코코, 유사랑, 최정은, 정세비)가 두 번째 미니 음반을 들고 약 3개월여 만의 발빠른 컴백을 단행했다. 30일 오후 이즈나는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2nd EP < Not Just Pretty >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업그레이드된 음악적 변신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해 엠넷 서바이벌 오디션 <아이랜드2>로 결성된 이즈나는 같은 해 11월 발매한 데뷔 음반 < N/a >와 타이틀 곡 'IZNA'를 시작으로 연이은 디지털 싱글 'SIGN', 'BEEP' 등을 내놓으며 착실한 성장을 보여준 바 있다. 하지만 올해초부터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던 멤버 윤지윤이 팀을 떠나면서 이번 신작부터 6인 체제를 공식화하는 새로운 변화에 직면하게 되었다.
앞선 두 차례의 디지털 싱글 활동을 통해 한시적인 6명 조합 팀으로 활약해왔지만 이제 1명의 결원이 공식화되면서 이즈나로선 두 번째 미니 음반과 동시에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과제를 떠안게 되었다. 서바이벌 시절부터 든든한 후원자로 자리 잡은 테디를 비롯한 더블랙레이블 프로듀서진의 지원 속에 '6인조' 이즈나와 신곡 'Mamma Mia'는 과연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까?
당당한 자신감 내비친 신곡 'Mamma Mia'
▲두 번째 미니 음반 'Not Just Pretty' 발표한 이즈나(izna) 마이-방지민-유사랑-코코-최정은-정세비 (사진 맨위 왼쪽부터 시계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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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규칙과 시선에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의 직감을 믿고 당당하게 나아가겠다는 당찬 자신감을 가진 곡이다." (유사랑)
두 번째 미니 음반 < Not Just Pretty >의 타이틀 곡 'Mamma Mia'은 제법 익숙한 제목+상당히 변화한 사운드라는 양면성을 내세워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동안 이즈나가 내놓았던 'BEEP', 'SIGN' 등이 듣기 쉬운 멜로디를 앞세웠던 데 반해 이번 신곡에선 뭄바톤의 영향을 받은 듯한 묵직한 베이스 라인과 드럼 비트로 180도 달라진 변신을 시도했다.
"< Not Just Pretty >는 이즈나가 더 이상 한 가지의 의미로 규정될 수 없는 존재임을 증명하는 앨범이다. 예쁘다는 프레임을 넘어서 다양한 결을 가진 매력과 감정들을 녹여 내려고 많이 연구하고 노력했다." (방지민)
손가락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포인트 안무와 더불어 선공개된 콘셉트 포토 및 영상 그리고 이날 쇼케이스 현장에서 착용한 블랙톤의 의상 또한 강렬한 이미지를 심어준다.
이즈나 멤버들은 "타이틀곡을 두고 많이 의견을 나눴는데... 이 곡으로 무대를 하면 정말 멋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마이)라고 이번 신작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테디라는 이름이 주는 무게감
▲두번째 미니 음반 'Not Just Pretty' 발표한 이즈나(iz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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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디라는 이름이) 좋은 부담감이자 원동력이 되고 있다.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면서 자랑스런 아티스트가 되고자 한다." (방지민)
이번 < Not Just Pretty > 역시 데뷔 음반부터 든든하게 음악적 후원을 아끼지 않은 테디를 비롯한 더블랙레이블의 간판 프로듀서들의 작업을 거쳐 완성되었다.
"너무나 영광이었다. 타이틀곡부터 수록곡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어 좋았다. 랩 부분이 많아서 보이스톤 연구를 많이 했다." (유사랑)
녹음 과정에서 "아련하고 몽환적인 느낌 대신 예쁜 모습 내려 놓고 자신 있고 당당한 느낌을 보여 달라"(최정은)라는 PD진의 요구 사항과 더불어 "아티스트는 너희니까 너희가 음악을 하고 준비하면서 행복하고 즐거워야 한다"라는 조언 속에 신보 녹음을 준비했다고 이즈나는 일련의 과정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설명했다.
"랩파트 부분 안무가 프리스타일이었는데 그 부분을 열심히 준비했다. 무대마다 바뀌는 부분을 기대해 달라." (코코)
"직접 의견을 내서 이번에는 단발 스타일에도 도전해봤는데 팬분들께서 많이 좋아해주셨다." (최정은)
아직 데뷔 1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벌써 4번째 신곡 활동에 돌입하면서 조금씩 멤버들의 의견들이 작품의 내용물에 녹아들기 시작했다고 이즈나는 입을 모아 말했다.
데뷔 1주년 앞두고 한일 팬 콘서트 개최
▲두 번째 미니 음반 'Not Just Pretty' 발표한 이즈나(iz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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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즈나는 신보 발표와 동시에 각종 음악 방송 출연 및 다양한 영상 콘텐츠 공개를 통해 본격적인 컴백 활동을 이어간다. 또한 오는 11월 8~9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 12월 9~10일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이벤트 홀에서 팬콘서트 'Not Just Pretty'를 개최하며 양국 팬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팬 여러분들이 상상 못한 반전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고 최초 공개되는 무대들도 있으니 많이 기대해 달라." (정세비)
어느덧 오는 11월이면 이즈나는 데뷔 1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지나온 1년과 더불어 이번 활동에 임하는 멤버들은 어떤 마음가짐을 갖고 있을까?
"이번에 정말 칼을 갈았구나 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정말 최선을 다해서, 에너지를 쏟아서 준비했다." (방지민)
"퍼포먼스 괴물 혹은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듣고 싶다." (마이)
"케이팝 하면 이즈나가 생각날 때까지 열심히 하겠다." (코코)
"많은 분들이 따라하고 싶은, 닮고 싶은 워너비가 되고 싶다." (최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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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번 테디와 손잡은 이즈나, '케이팝 퍼포먼스 장인'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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