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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통증 딛고 출전한 이강인... 파리 생 제르맹, UCL 아탈란타 대파

[2025-26 UEFA 챔피언스리그] 파리 생 제르맹 4-0 아탈란타 BC

25.09.18 10:10최종업데이트25.09.1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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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통증 때문에 새 시즌 챔피언스리그 첫 게임에 뛸 수 없을 것 같았던 이강인이 55분에 세니 마율루 대신 뛰어들어가 파리 생 제르맹의 4-0 완승을 마무리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지난 시즌 주요 대회 우승 트로피를 싹쓸이했던 파리 생 제르맹의 기세가 여전하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끌고 있는 파리 생 제르맹(프랑스)이 한국 시각으로 18일(목) 오전 4시 파리에 있는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6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첫 게임에서 아탈란타 BC(이탈리아)를 4-0으로 크게 물리치고 기분 좋은 출발 소식을 전했다.

크바라츠헬리아의 원더골 위력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빅 이어)를 포함하여 프랑스 프로축구 최상위 리그1,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은 물론 UEFA 유로파리그 챔피언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 붙은 UEFA 슈퍼 컵 트로피까지 들어올리며 2025-26 시즌을 힘차게 출발한 파리 생 제르맹이 새로 열린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에서도 역시 가장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첫 게임 상대 팀이 이탈리아 세리에 A 복병이라 할 수 있는 아탈란타 BC 였지만 파리 생 제르맹의 자신감은 수 만명 홈팬들의 기분을 만족스럽게 하기에 충분했다. 게임 시작 후 3분만에 주장 완장을 찬 센터백 마르퀴뇨스가 가볍게 오른발 첫 골을 넣은 순간부터 대승을 예상할 수 있었다. 센터백이면서도 웬만한 골잡이 못지 않게 상대 수비수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파비앙 루이스의 왼쪽 얼리 크로스를 받아넣은 동작이 놀라웠다.

파리 생 제르맹은 39분에 더 놀라운 골을 추가하며 대승의 발판을 놓았다. 아치라프 하키미의 패스를 받은 날개 공격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오른쪽 측면에서 가운데로 공을 몰고 들어가면서 오른발 원더골을 터뜨린 것이다. 결코 쉽지 않은 드리블과 방향 전환 오른발 슛 동작이었지만 크바라츠헬리아는 아탈란타 수비수들을 모두 얼려버리는 것처럼 활개를 친 것이다.

그로부터 5분 뒤에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페널티킥 추가골을 넣을 수 있는 기회까지 잡아냈지만 아탈란타 골키퍼 마르코 카르네세치가 바르콜라의 오른발 킥 방향을 읽고 몸을 날려 잡아냈다. 그래도 파리 생 제르맹은 후반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완벽한 추가골을 만들어 멀리 달아났다. 바르콜라의 패스를 받은 누누 멘데스가 왼쪽 끝줄 앞 매우 좁은 공간이었지만 아탈란타 수비수들을 완벽하게 따돌리며 골문 왼쪽 기둥을 스쳐 들어가는 기막힌 왼발슛(51분)을 넣은 것이다.

그리고 55분에 이강인이 교체 멤버로 들어왔다. 팀의 간판 골잡이 두 선수(우스망 뎀벨레, 데지레 두에)가 부상으로 새 시즌 초반을 함께 뛰지 못하기 때문에 이강인의 게임 조율 능력이 필요했던 것이다. 이강인은 78분에 자이르-에메리에게 완벽한 앞 공간을 열어주는 왼발 로빙 패스를 넣어주기도 했다.

파리 생 제르맹은 후반 추가 시간 1분에 상대 수비수의 백 패스 실수를 놓치지 않은 곤살루 하무스가 왼발 찍어차기 쐐기골을 터뜨려 4-0 대승 점수판을 완성했다.

이렇게 파리 생 제르맹을 포함하여 '우니온 SG(벨기에), FC 바이에른 뮌헨(독일), 아스널 FC(잉글랜드), 인테르 밀란(이탈리아), 카라바흐 FK(아제르바이잔), 리버풀 FC(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 CF(스페인),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등이 UEFA 챔피언스리그 새 시즌 리그 페이즈에서 가장 먼저 1승을 거두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2025-26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결과 (9월 18일 오전 4시, 파르크 데 프랭스, 파리)

파리 생 제르맹 4-0 아탈란타 BC [골, 도움 기록 : 마르퀴뇨스(3분,도움-파비앙 루이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39분,도움-아치라프 하키미), 누누 멘데스(51분,도움-브래들리 바르콜라), 곤살루 하무스(90+1분)]

파리 생 제르맹 (4-3-3 감독 : 루이스 엔리케)
FW : 브래들리 바르콜라, 세니 마율루(55분↔이강인),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75분↔이브라힘 음바예)
MF : 파비앙 루이스(55분↔워렌 자이르-에메리), 비티냐, 주앙 네베스(58분↔곤살루 하무스)
DF : 누누 멘데스(75분↔일리야 자바르니), 윌리안 파초, 마르퀴뇨스, 아치라프 하키미
GK : 뤼카 슈발리에

아탈란타 BC (3-5-2 감독 : 이반 유리치)
FW : 다니엘 말디니(46분↔니콜라 크르스토비치), 샤를 데 케텔라에르(46분↔라자르 사마르지치)
MF : 로렌조 베르나스코니, 마르텐 더 론, 마리오 파샬리치, 유누스 무사(75분↔마르코 브레스치아니니), 라울 벨라노바
DF : 베라 짐시티(75분↔조르지오 스칼비니/85분↔호네스트 아노르), 이삭 히엔, 오딜롱 코수누
GK : 마르코 카르네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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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대인고등학교에서 교사로 일합니다. 축구 및 라켓 스포츠 기사, 교육 현장의 이야기를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