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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수원 삼성, '카드 관리 약점' 어쩌나

[K리그2] 단독 2위 수원 삼성, 부산 원정서 1-0 패배

25.09.07 09:37최종업데이트25.09.0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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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반 21분 다이렉트 퇴장을 당한 수원삼성 DF 한호강
전반 21분 다이렉트 퇴장을 당한 수원삼성 DF 한호강한국프로축구연맹

4연속 무승으로 선두 인천 추격에 비상 걸린 수원, 최근 반복되고 있는 퇴장 문제를 확실하게 개선해야만 한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은 6일 오후 7시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8라운드서 조성환 감독의 부산 아이파크에 1-0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수원은 15승 7무 6패 승점 52점 2위에, 부산은 12승 8무 8패 승점 44점으로 5위에 자리했다.

양 팀으로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경기였다. 멀리 원정을 떠나온 수원은 최근 3경기 무승(2무 1패)으로 인해 1위 인천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다이렉트 승격 가능성이 점차 희미해지고 있는 상황 속 부진한 흐름을 벗어나기 위해서 승점 3점이 절실했다. 5위 부산 역시 플레이오프 진출 사수와 함께, 3경기 무패(2승 1무)의 흐름을 살리기 위해 승리가 필요했다.

그렇게 시작된 경기서 수원은 전반 10분 파울리뇨가 득점을 기록했지만, 오프사이드로 취소됐고 전반 21분에는 윤민호를 막던 한호강이 VAR 끝에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였다. 결국 전반 22분 페신에 실점한 가운데 분위기는 완벽히 부산의 몫이었다. 간간이 올라오는 모습이었지만, 부산 수비를 뚫어내지는 못했다.

후반에도 흐름은 비슷했다. 부산이 분위기를 주도하고, 수원이 역습을 통해 공격에 나서는 형태였다. 부산은 무리하지 않으며 경기를 지키려고 노력했고, 수원은 강현묵·황석호·김상준·김민우·김현을 투입하며 동점을 노렸다. 하지만 수원은 부산의 골문을 열어내지 못했고, 경기는 부산의 승리로 끝났다.

'2G 연속 악몽→리그 내 최다 퇴장' 수원 삼성의 '아킬레스건'

 직전 라운드 성남FC전에서도 퇴장이 발생했던 수원삼성
직전 라운드 성남FC전에서도 퇴장이 발생했던 수원삼성한국프로축구연맹

전반 초반부터 부산의 공격을 억제하지 못하면서 역습을 허용했던 수원은 결국 전반 21분 윤민호의 돌파를 막던 한호강이 반칙을 저지르며 퇴장을 당했다. 이후 분위기가 부산으로 넘어왔다. 수적 우위를 점한 부산은 페신의 선제골을 통해 기선 제압에 성공했고, 전반에만 60-40의 점유율을 기록, 흐름을 주도하는 그림이 나왔다.

부산은 1명이 더 많은 부분을 적극적으로 이용했고, 이를 통해 하프라인 위에서 볼을 돌리는 장면이 잦아졌다. 결국 1명이 적은 상태로 경기를 치러야만 했던 수원은 부산의 공격을 기다리면서 장거리를 뛰어가야만 하는 역습 형태를 고수할 수밖에 없었다. 이는 상당한 체력 손실이었다. 전방에 발이 빠른 파울리뇨·세라핌이 간간이 기회를 잡았지만, 구상민 선방에 막혔다.

결국 퇴장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수원은 반드시 이겨야만 했던 부산 원정에서 승점 0점 추가에 그쳤다. 사실 경기 전 변 감독은 퇴장에 대해서 나와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었다. 그는 "경고 트러블 없이 경기를 마무리해야 선수는 가치가 높아지고 구단은 자연스럽게 좋은 성적을 거둔다"라고 했지만, 결과는 참혹했다.

이처럼 2경기 연속 퇴장이 발생한 수원은 이런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만 한다. 최근 퇴장 빈도는 급격하게 늘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경기를 비롯해 직전 성남전을 포함, 최근 10경기서 4번이나 퇴장을 당할 정도로 카드 관리에서 약점이 나타나고 있다. 또 시즌 전체로 범위를 넓히게 되면, 6번으로 K리그2에서 최다 퇴장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

승격을 노리는 수원에 있어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경기 운영을 하는 데 있어서 불리함으로 작용하게 된다.

한편, 고개를 숙인 수원은 잠시 휴식 후 목동으로 이동해 오는 13일(토) 천적 서울 이랜드와 리그 29라운드 일전을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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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 K리그2 부산아이파크 변성환감독 조성환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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