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데몬 헌터스> 인기를 분석한 뉴욕타임스 칼럼
뉴욕타임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칼럼에서 "처음에는 평범한 스트리밍 애니메이션 영화로 여겨졌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넷플릭스 정상에 오르며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라면서 "이제는 완전히 새롭고 경이로운 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 영화의 성공에는 여러 요인이 있지만, 사람들이 많이 간과하는 것 중 하나가 팬덤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와 존중"이라고 평가했다.
NYT는 이러한 팬덤이 문화적 측면에서 과소평가되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 영화가 케이팝 팬들의 인기를 끈 이유는 단순히 훌륭한 노래 때문만이 아니라 세계적인 현상으로 발전한 케이팝의 당돌한 태도, 비주얼 스타일, 춤, 그리고 개성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표현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영화의 중심에는 팬들이 있으며, 팬들의 관점에서 헌트릭스와 사자보이스를 보여준다"라며 "사춘기 소녀부터 성인 남성까지 여러 연령대의 팬들이 그들이 좋아하는 스타와 소통하는 다양한 방식을 의도적으로 보여준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최근 극장에서 관객들이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보며 주인공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모습에 "마치 영화 속 마법의 '혼문'이 극장에서도 실제로 존재하는 것 같았다"라며 "영화의 주인공은 헌트릭스이지만, 그들의 힘은 팬덤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영화가 팬덤을 무조건 좋게만 그리지는 않는다면서 "사자보이스의 팬덤이 헌트릭스를 억누르고 악마왕 귀마가 그들의 영혼을 빼앗는 장면은 팬덤이 때로는 악의적으로 변질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경고"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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