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컷
CJENM
-명곡을 케이팝 스타일로 풀어낼 때 중점 둔 부분은 무엇인가.
"팝스타는 대부분 솔로고 케이팝 아티스트는 그룹이라는 게 차이점이다. 이들이 솔로 무대가 아닌 다른 아티스트와 화합해 시너지 무대를 펼치는 게 감동적이었다. 양쪽 아티스트가 무대 위에서 펼친 에너지가 잘 담겨야 했고, 케이팝 장르 분위기로 녹여내는데 중점을 뒀다. 각자의 편곡 및 무대 연출 아이디어를 내주었다. 원곡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케이팝의 분위기를 살리는 편곡의 묘미를 느낄 수 있었다. 지금도 이러한 라인업을 실현해 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서로 눈빛을 교환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 한 컷 안에 < KPOPPED >의 정수가 담겨 있어 놓치지 않으려고 했다. 특히 손녀 뻘인 빌리와 페티 라벨의 리허설을 듣는데 눈물이 흘렀다. 세대를 뛰어 넘는 무대를 보여줘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
-< KPOPPED >는 한 자리에 모이기 힘든 팝스타와 케이팝 아티스트의 만남이다. 이름과 노래 첫음절만 들어도 알만한 전설이 모여 케이팝 스타일로 경연을 펼치는 특별한 조합이다. 케이팝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케이팝의 매력을 여전히 공부하고 있다. 다 안다고 말하기 송구하다. 제 생각에 케이팝은 하나의 음악을 떠나 종합예술이다. 음악은 경계를 나누지 않고 즐기고 이해하는 보편적 언어다. 눈으로만 즐기는 게 아니라 3분 30초라는 시간 동안 무대 위에서 무드, 비주얼, 퍼포먼스 등 다양함을 보여주는 엄청난 콘텐츠다. 외국의 콘서트를 다녀 오면 한국어로 노래를 따라 부르는 모습이 낯설지 않다. 케이팝은 국경과 인종을 뛰어 넘는 장르라고 생각한다."
-두 아티스트가 48 시간을 강조하는 부분이 몇 차례 보인다. 리믹스 음원 발매나 시즌2에 관한 생각이 있는지 궁금하다.
"시즌2는 논의 된 게 없다. 다만 만들어진다면 개인적으로 모시고 싶은 뮤지션이 있긴 하다. (웃음) 리믹스 음악은 두 아티스트의 의견을 수렴했다. 48시간은 눈빛과 동선을 맞추는데 노력한 시간을 말한다. 모두에게 도전적인 시간이었다. 압박은 있었지만 물리적으로 정해진 시간 동안 교감과 연습으로 한 팀으로 멋진 무대를 만들어줘서 감동했다."
한편, Apple TV+ <KPOPPED>는 8부작이며 Apple TV 앱과 티빙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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