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양의지의 주요 타격 기록(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
케이비리포트
시즌 초반부터 투수진이 붕괴되고 타선의 침묵, 주축 선수들의 부상 등 악재가 겹쳤던 두산, 3년 임기 마지막 해였던 이승엽 감독은 부진(23승 3무 32패, 승률 0.418)의 책임을 지고 6월 2일 자진 사퇴했다. 이후 조성환 감독대행 체제로 전환된 두산은 한동안 지지부진한 상태가 이어졌지만 후반기 이후 급반등세(13승 2무 10패)를 보이고 있다.
이승엽 감독을 대신한 조성환 감독대행은 연봉이나 그간의 이름값에 좌우되지 않고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부여하는 등 강도 높은 변화를 시도했다. 초반 시행착오로 성적이 나지 않고 팬들의 관심도 식는 등 고전하는 기간도 있었지만 후반기 이후로 조금씩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 두산은 내부적으로는 신진급 자원의 성장 정체, 영입 당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 고액 FA 선수들의 부진 등 복합적인 문제가 쌓여 있다. 모범 FA인 양의지가 나이를 잊은 듯한 활약을 보이며 팀을 이끌고 있지만 과거 리그 정상을 다퉜던 두산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다.
▲시즌 막판 팀의 반등을 이끌고 있는 양의지
두산베어스
올시즌 승리기여도(WAR) 5.2로 리그 야수 중 2위(1위 안현민)를 기록하고 있는 양의지는 리그 최고 수준의 기량을 유지하며 팀의 기둥 역할을 묵묵히 해내고 있다. 하지만 야구는 혼자 하는 스포츠가 아니다. 두산이 다시 강팀의 면모를 되찾기 위해서는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포함해 팀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
팀 전체가 반등의 의지를 보일 수 있다면 올시즌 이미 꺼진 것으로 보였던 가을야구 불씨를 되살릴 수도 있다. 후반기 이후 5위와의 격차를 점점 줄여가고 있는 두산이 최고 포수 양의지를 구심점으로 똘똘 뭉쳐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기적을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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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KBReport), KBO기록실]☞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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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포수' 양의지의 위엄... 두산의 기적 이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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