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3차 라인업
인천시
벡은 옷을 갈아입듯이 자연스럽게 장르와 장르 사이를 이동하고, 더 나아가 장르를 파괴한다. 그리고 그 실험이 매번 음악 팬들에게 인정받았다는 것 역시 벡의 저력이다. 이러한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 덕분에 벡은 폴 매카트니, 퍼렐 윌리엄스, 케미컬 브라더스, 피닉스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오케스트라와 함께 공연을 펼치고 있기도 하다. 어떤 음악이든 받아들이는 벡의 모습은 고(故) 데이비드 보위를 연상하게 만들기도 한다.
2015년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자신의 정규 앨범 < Morning Phase >로 비욘세, 샘 스미스 등을 제치고 올해의 앨범상을 받았다. 그는 지금까지 이 앨범을 포함해 총 8개의 그래미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의 초대 헤드라이너(1999년)를 장식하는 등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한다.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미셸 공드리 감독의 영화 <이터널 선샤인>의 삽입곡 'Everybody's Gotta Learn Sometimes'를 부르기도 했다.
한편 지난 5월 23일 발표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3차 라인업에는 대만 밴드 당대전영대사(Modern Cinema Master), 악뮤 이찬혁의 슈게이징 밴드 바보(BABO), 너드 커넥션, 그리고 한국 스래시 메탈의 대들보 메써드 등이 출연한다. 이에 앞서 발표된 1, 2차 라인업에서는 브릿팝의 전설 Pulp(펄프), 일본 얼터너티브 록의 거목 아시안 쿵푸 제너레이션, 영국 대표 래퍼 Little Simz(리틀 심즈) 등 화려한 라인업과 함께 20주년에 대한 기대감을 더 높였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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