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진 영입을 발표하는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 임성진을 잡았다.
KB손해보험 구단은 16일 "임성진과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단은 "임성진의 합류를 통해 공격과 수비를 한층 더 강화하고, 다가오는 시즌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강력한 동력을 확보했다"라며 "임성진의 실력과 국제대회 경험은 팀 전력 보강 및 명문구단으로 한 걸음 더 도약할 수 있다고 판단해 영입을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임성진, 공수 겸비한 국가대표 아웃사이드 히터
대학 시절부터 한국 배구를 이끌어갈 차세대 아웃사이드 히터로 주목받았던 임성진은 2020-2021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한국전력에 입단해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임성진은 올 시즌 득점 7위(484점), 수비 3위(세트당 4.13개), 디그 4위(세트당 1.84개)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썼다.
특히 지난 시즌 기록한 432점을 뛰어넘으면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또한 안정적인 디그와 리시브도 선보이며 공격과 수비를 모두 갖춘 아웃사이드 히터로 활약했다.
외국인 선수를 빼고 국내 선수로 한정하면 허수봉(현대캐피탈)에 이어 득점 2위, 공격 종합 5위에 올랐다. 데뷔 첫 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은 임성진은 올 시즌까지 5년 연속 정규리그 30경기 이상을 소화하면서 FA 자격을 얻었다.
국가대표로도 발탁돼 국제 무대 경험까지 쌓은 임성진은 나경복(KB손해보험), 김지한(우리카드), 정한용(대한항공) 등과 함께 한국 남자배구를 이끌어갈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다.
KB손해보험, 이제 자타가 공인하는 우승 후보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에서 활약한 임성진
KOVO
KB손해보험은 올 시즌 두 번의 감독 교체, 홈구장 폐쇄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며 최하위로 출발했으나 극적인 반등에 성공하면서 2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3년 만의 봄 배구에 성공했으나 플레이오프에서 대한항공에 덜미를 잡혀 아쉽게 탈락했던 KB손해보험은 모든 구단이 탐냈던 임성진을 영입하는 데 성공하며 FA 시장의 최대 승자가 됐다.
역시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나경복과 함께 임성진이 '국내파 쌍포'를 이루면서 공격력을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KB손해보험은 올 시즌 정규리그 2위에 오르는 데 핵심 역할을 했던 내부 FA 주전 세터 황택의, 리베로 정민수와도 계약을 체결하면서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등과 우승을 다툴 전력을 갖췄다.
KB손해보험이 과감한 투자로 내부 FA를 잡고 임성진까지 영입하며 단숨에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르면서 다음 시즌 남자부 우승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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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진 잡은 KB손보, V리그 '지각변동' 일으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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