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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이정후·물오른 배지환, 메이저리그 개막전 출격

개막 로스터 26인 진입 성공... 김하성·김혜성은 '아직'

25.03.27 15:27최종업데이트25.03.2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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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빅리거'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 개막전에 출격한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27일(한국시각) 개막 로스터 2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정후는 루이스 마토스, 엘리엇 라모스, 마이크 여스트렘스키와 함께 외야수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으며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를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시킬 전망이다.

부상 털어내고 돌아온 이정후, 샌프란시스코 '핵심'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출전한 이정후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출전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셜미디어

샌프란시스코에서 최고 수준의 연봉을 받는 이정후는 개막 로스터 진입을 걱정할 정도는 아니었다.

그러나 시범경기 도중 허리 통증으로 자기공명영상(MRI) 검진을 받으며 샌프란시스코를 긴장케 했다.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어서 한동안 휴식을 취한 뒤 다시 경기에 나서 개막전을 준비했다.

이정후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최종 성적 타율 0.250, 2홈런, 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29를 기록했다.

지난해 6년간 1억130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맺고 샌프란시스코에 입단한 이정후는 수비를 하다가 담장에 충돌해 왼쪽 어깨가 탈구되는 큰 부상을 당하며 수술대에 올랐고, 결국 37경기 만에 데뷔 시즌을 마쳤다.

부상 회복과 재활을 마치고 돌아온 이정후는 28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이정후를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좌우할 핵심 전력으로 꼽았다.

이정후는 전날 시범경기 최종전을 마치고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몸 상태는 정말 좋다. 구단에서 최고의 지원을 받고 건강하게 복귀했으니 보답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타격감 물오른 배지환, 작년은 잊어라

배지환도 시범경기에서 치열한 생존 경쟁을 이겨내고 2년 만에 다시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됐다.

2022년 10경기에서 타율 0.333(33타수 11안타) 3도루를 기록하며 눈도장을 찍은 배지환은 2023년 111경기 타율 0.231 2홈런 32타점 24도루 54득점으로 주전급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는 시범경기에서 고관절 부상을 당했고, 마이너리그에서도 부진에 시달리며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

절치부심한 배지환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타율 0.381(42타수 16안타)를 기록했고 홈런 1개와 도루 3개를 보태면서 팀 내 득점 1위(13개)를 질주했다. 여기에 경쟁 선수들의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배지환이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배지환은 시즌 초반에는 백업 야수로 나서면서 주전으로 올라설 기회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피츠버그는 28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개막전을 치른다.

한편, 4년간 몸담았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떠나 탬파베이 레이스로 옮긴 김하성은 어깨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어서 부상자 명단에 올라 4월 말이나 5월 초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탬파베이와 옵트아웃 권리를 포함한 1+1년 계약을 하며 사실상 자유계약선수(FA) 재수를 선택한 김하성은 올 시즌 건강과 기량을 모두 증명하고 'FA 대박'에 도전한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입단한 김혜성은 시범경기 부진으로 혹독한 신고식을 치르면서 일단 마이너리그에서 개막을 맞이한 뒤 메이저리그 '콜업'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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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배지환 메이저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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