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스타

'1골 1도움' 라민 야말, 바르셀로나 8강 진출 '핵심 공신'

[UCL] 바르셀로나, 홈에서 벤피카 3-1 제압... 총합 스코어 4-1로 8강 진출

25.03.12 12:38최종업데이트25.03.12 12:38
원고료로 응원
 1골 1도움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인 바르셀로나 FW 라민 야말
1골 1도움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인 바르셀로나 FW 라민 야말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바르셀로나가 홈에서 손쉬운 승리를 거두며 8강으로 향했고, 그 중심에는 미친 활약을 선보인 라민 야말이 있었다.

한지 플릭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12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벤피카에 3-1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2시즌 연속 8강 무대에 오르게 됐다.

홈에서 승리를 노렸던 바르셀로나는 4-2-3-1 전형으로 나왔다. 최후방에 슈체스니를 필두로 푸백에는 발데·이니고 마르티네스·아라우호·쿤데가 섰다. 중원에는 페드리·더용·올모·하피냐·라민 야말이 벤피카의 골문은 레반도프스키가 조준했다.

이에 맞서는 벤피카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골문은 트루빈이 지켰고, 포백에는 달·오타멘디·실바·아라우조가 섰다. 중원은 쾨크지·루이스·아우르스네스가 바르셀로나 골문은 시엘데루프·파블리디스·아크튀르콜루가 조준했다.

전반 시작과 함께 바르셀로나가 공격을 펼쳤다. 전반 5분 페드리의 패스를 받은 야말이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막혔고, 이어 전반 8분에는 발데의 공격 역시 트루빈이 막아냈다. 이처럼 분위기를 빠르게 올린 바르셀로나가 선제 득점을 만들었다. 전반 10분 야말이 좌측에서 수비를 제친 후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하피냐가 왼발로 선제 득점을 기록했다.

벤피카도 물러서지 않았고, 만회 골을 만들었다. 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크로스를 받은 오타멘디가 헤더를 시도했고, 이를 슈체스니가 막았으나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바르셀로나가 공세에 나섰다. 전반 23분 우측에서 볼을 잡은 야말이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주도권을 바르셀로나는 추가 득점을 빠르게 뽑아냈다.

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볼을 받은 야말이 우측에서 감각적인 감아차기를 시도했고, 이 볼은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야말의 득점 후 바르셀로나는 공세를 늦추지 않았고, 세 번째 골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전반 41분 수비 진영에서 볼을 획득한 발데가 장거리 돌파 후 우측에 있는 하피냐에 패스했고,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문 하단을 폭격했다.

승기를 잡은 바르셀로나는 후반에도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후반 3분 하피냐의 크로스를 받은 아라우호가 헤더를 날렸으나 골대 맞고 나갔다. 이어 후반 19분에는 쿤데의 크로스를 받은 더용이 몸을 던져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벤피카도 반격했다. 후반 20분 달의 패스를 받은 파블리디스가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으나 슈체스니가 막아냈다.

또 후반 31분에는 바헤이루가 슈팅을 날렸지만, 이니고 마르티네스가 몸으로 막아냈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에릭 가르시아, 페르민, 카사도, 가비, 페란 토레스를 투입하며 진영에 변화를 줬고, 벤피카의 공세를 잘 틀어막으며 3-1 완승을 쟁취했다.

환상 드리블... '1골 1도움' 폭발한 라민 야말

 전반 26분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린 라민 야말
전반 26분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린 라민 야말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바르셀로나가 홈에서 압도적인 화력을 통해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앞서 지난 5일(한국시간) 벤피카 원정을 떠났던 바르셀로나는 당시 핵심 수비수 쿠바르시가 퇴장당하는 악재 속에서도 1-0으로 귀중한 승리를 쟁취했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선제 득점을 터뜨린 하피냐의 활약도 빛났지만, 8번의 유효 슈팅을 모두 막아낸 슈체스니의 선방 쇼도 눈부셨다.

원정에서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따냈던 바르셀로나는 홈에서 압도적인 공격력을 과시하며 벤피카의 수비를 완벽하게 공략했다. 멀티 득점을 터뜨린 '캡틴' 하피냐의 활약과 함께 이번 경기서도 중원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뽐낸 페드리 역시 인상적이었다. 또 과감한 오버래핑 후 1도움을 적립한 발데의 홛동량도 상당한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벤피카와의 맞대결에서 누구보다 빛난 활약을 펼쳤던 2007년생 공격수 라민 야말의 퍼포먼스도 빼놓을 수 없다. 우측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던 야말은 특유의 드리블과 축구 지능으로 상대 수비진을 농락했다. 전반 5분 왼발 슈팅으로 감각을 올린 이후 전반 10분에는 수비진을 완벽하게 바보로 만드는 크로스로 선제 골을 도왔다.

이어 전반 26분에는 전성기 '메시'를 떠올리게 하는 감각적인 감아차기로 추가 득점을 뽑아내며 활짝 웃었다. 활약은 이어졌다. 후반 12분에는 센스 있는 패스로 더 용의 공격 전진을 도우기도 했고, 또 후반 19분에도 쿤데의 오버래핑을 돕는 백힐 패스를 선보이며 도우미 역할도 톡톡히 해내는 데 성공했다.

경기 세부 기록도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82분간 경기장을 누비며 기회 창출 2회, 드리블 성공 5회, 공격 지역 패스 성공 3회, 태클 성공률 100%, 지상 볼 경합 성공 7회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환상적인 활약을 펼친 가운데 야말은 또 하나의 기록을 작성하며 웃었다. 2007년 7월 13일에 세상에 나온 야말은 17세 241일의 나이로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장 어린 나이에 한 경기서 골과 도움을 기록한 선수가 된 것.

또 바르셀로나는 이번 승리를 통해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26번째로 8강 무대를 밟는 클럽이 되는 영광을 맛보기도 했다.

한지 플릭 감독 역시 기쁨을 감추지 않았고, 야말에 대해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플릭 감독은 경기 종료 직후 인터뷰를 통해 "매우 기쁘다. 야말이 잠시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오늘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득점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
바르셀로나 유럽챔피언스리그 라민야말 라리가 벤피카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