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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중 눈물 쏟은 '예능돌' 해원, 새 도전 성공 이유 있었네

인기 웹예능 '워크돌' 시즌3 종영... 출연자-제작진 티키타카 호흡이 만들어낸 성과

25.02.28 09:36최종업데이트25.02.2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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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예능 '워크돌' 시즌3
웹예능 '워크돌' 시즌3스튜디오룰루랄라

인기 웹예능 <워크돌> 시즌3(제작 JTBC 스튜디오 룰루랄라)가 막을 내렸다. 지난 2023년 <워크맨>의 스핀 오프 프로그램으로 공개된 이래 <워크돌>은 다양한 직업군의 세계를 (여자)아이들 슈화(시즌1), 그리고 엔믹스(NMIXX) 해원(시즌2-3)을 내세워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특히 해원이 MC를 맡은 시즌2부터는 상당수 방영분이 '본가' <워크맨>의 조회수를 앞지를 만큼 놀라운 인기를 과시한 바 있다. 인터넷 밈으로 지난해 폭발적인 반향을 불러 일으킨 일명 '외모 췍' 을 탄생시킨 시즌2 '스튜어디스 체험' 편을 계기로 <워크돌>은 2024년을 빛낸 대표 웹예능으로 자리매김하기에 이른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능감의 소유자 해원과 더불어 함께 출연해준 영업장의 사장님과 매니저들, 그리고 제작진과 MC 사이의 척척 잘 맞는 티키타카식 호흡은 <워크돌>의 가장 큰 핵심인 재미와 웃음 만들기의 가장 큰 비결 중 하나였다.

유명 토스트 매장 알바로 장식한 최종회

 웹예능 '워크돌' 시즌3
웹예능 '워크돌' 시즌3스튜디오룰루랄라

​지난 27일 시즌3의 11번째 방문 업소이자 마지막으로 찾아간 곳은 유명 토스트 프랜차이즈 강남 매장이었다. 본격 녹화에 앞서 제작진은 해원에게 왕관과 망토를 씌우고 '워크돌 왕'에 등극시키는 간단한 행사를 진행했다. 살짝 민망할 수도 있는 상황에도 아랑곳 없이 해원은 능청맞은 표정과 입담으로 시작과 더불어 구독자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줬다.

영업장 매니저의 지도 하에 각종 재료 옮기고 본격적인 조리를 시작한 해원은 이런저런 이야기로 살짝 어색할 수도 있는 현장의 분위기를 곧바로 끌어 올린다. 늘 그래왔지만 처음 만나는 손님들과도 곧장 친밀감을 드러내며 시민들과의 능수능란한 소통을 통해 재마와 웃음을 유발시켰다.

​짧았던 시즌3를 마감하면서 해원은 그동한 동고동락했던 제작진과 구독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면서 시즌4를 진행할 새 MC를 뽑는다는 공개 모집 안내와 더불어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재미·멘탈·체력이 꼭 필요하다는 지원 자격과 더불어 <워크돌>의 장점과 단점을 동시에 소개한 해원의 능청 맞은 입담 속에 시즌3의 최종회는 훈훈하게 막을 내렸다.

눈물 펑펑 쏟은 해원... 이런 모습 처음이야

 웹예능 '워크돌' 시즌3
웹예능 '워크돌' 시즌3스튜디오룰루랄라

이번 <워크돌> 시즌3 최종회를 위해 제작진은 방송 막판 그동안 이 프로그램에 출연해준 영업장의 사장님, 매니저님들을 초대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갑작스런 이들의 방문에 해원은 갑자기 카운터 밑에 숨더니만 끝내 눈물을 펑펑 쏟고 말았다.

​그동안 엔믹스 활동 중 음악 방송 1위를 했다거나 콘서트 말미 감동스런 순간에도 늘 씩씩했던 해원의 처음 보는 행동에 시청중이던 팬들로선 충분히 놀라운 장면을 목격한 셈이었다. 이내 감정을 추스린 해원은 곧바로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아와 서툰 알바에도 불구하고 응원해준 '사수님'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등 유쾌하게 <워크돌>을 마무리 지었다.

​시즌2와 3 합쳐 총 34회에 걸친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체험한 해원 덕분에 지난 1년여 동안 <워크돌>의 열혈 애청자 및 구독자들에겐 매주 목요일 오후는 늘 즐거운 기다림이 있는 시간이었다. "지금까지 워크돌 MC 해원이었습니다"라는 인사에 덧붙여 제작진은 '오해원과의 워크돌, 엄청난 영광이었습니다'라는 자막으로 그간의 노고에 고마움을 표했다.

최고의 예능돌 탄생... 워크돌의 수확

 웹예능 '워크돌' 시즌3
웹예능 '워크돌' 시즌3스튜디오룰루랄라

<워크돌> 시즌2와 시즌3가 남긴 가장 큰 수확은 전무후무한 '예능돌' 해원이라는 인물의 발견이었다. 그동안 알음알음 노래 잘하고 유머 감각 넘치는 친구로 알려져 있었지만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드디어 해원의 진가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외모 췍'이 각종 SNS를 통해 폭발적인 전파력을 과시하면서 <워크돌> 및 해원의 인기에 큰 힘을 부여했고 그 결과 다양한 CF와 TV 예능에 출연하면서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그 결과 자신이 몸 담고 있는 그룹 엔믹스의 인지도 상승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했다. 개별 멤버의 예능 활동이 팀 인기에 시너지를 몰고 오는 좋은 사례를 해원이 만들어 낸 것이었다.

비록 바쁜 해외 일정 탓에 시즌3가 전작 대비 짧은 분량으로 마무리되긴 했지만 지난 1년 동안 해원의 맹활약 덕분에 <워크맨> 채널로선 스핀오프 예능의 성공 사례를 만들 수 있었다. 인테리어 공사, 폐차장 등 거친 환경도 마다하지 않고 쉽지 않은 알바의 세계에 뛰어 들어 늘 기본 이상의 재미와 웃음을 뽑아낸 예능 인재와의 작별은 그래서 더욱 아쉬움이 클 수 밖에 없었다. 이제 본업으로 돌아가 오는 3월 컴백을 앞둔 해원과 엔믹스의 맹활약을 기대해본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김상화 칼럼니스트의 블로그( https://blog.naver.com/jazzkid )에도 실립니다.
워크돌 해원 유튜브 웹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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