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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출신 김희성 감독, 태안서 촬영한 영화 '개봉 임박'

지승현·정혜성 주연 <내 친구는 살인범> 하반기 개봉 예정… 마무리 편집 작업 중

25.02.20 18:15최종업데이트25.02.2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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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영원한 고향 태안에서 촬영한 영화의 막바지 편집 작업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하반기 개봉할 예정으로 기대해 주십시오."

충남 태안군 소원면 만리포고등학교 3회 졸업생으로 영화판에 뛰어들어 산전수전을 겪고 감독으로 데뷔한 김희성 감독(56)이 지난해 가을과 겨울 태안공용터미널, 태안읍 남산리, 장산리 등 태안지역에서 주 촬영한 <내 친구는 살인범>의 막판 편집 작업을 통해 올해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태안에서 촬영한 ‘내친구는 살인범’을 연출 중인 김희성 감독
태안에서 촬영한 ‘내친구는 살인범’을 연출 중인 김희성 감독신문웅

배우 지승현과 정혜성이 주연한 영화 <내 친구는 살인범>(감독 김희성 제작: 메이크더 필름 공동제작: 빅웨일 엔터테인먼트 개봉: 2025년 하반기)은 어쩔 수 없는 이유로 살인을 저지른 '백성철'이 공소 시효 만료 30일을 앞두고 조용한 시골 마을에 숨어들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다.

드라마 <굿파트너> <고려거란 전쟁> 등을 통해 2024년 가장 뜨거운 배우로 등극한 지승현이 '내 친구는 살인범'의 주인공 '백성철'로 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배우 지승현이 맡은 '백성철'은 비밀을 숨긴 채 조용한 마을 '수삼리'에 잠입을 감행하는 살인범으로 다채로운 재미로 가득한 이번 작품에서 빈틈없는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기대를 모은다.

 태안에서 촬영한 ‘내친구는 살인범’ 주연 배우 인 지승현
태안에서 촬영한 ‘내친구는 살인범’ 주연 배우 인 지승현신문웅(김희성 감독 제공)

얼마 전 드라마 <싱글남녀>를 공개한 정혜성이 <내 친구는 살인범>으로 2025년 대세 흐름을 이어간다. 배우 정혜성이 맡은 '양보라'는 '백성철'이 찾아오게 되는 마을 '수삼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환경단체 직원으로 티격태격하던 '백성철' 에게 어느날 갑자기 새로운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다.

정혜성 특유의 발랄한 매력이 유감없이 발휘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태안에서 촬영한 ‘내친구는 살인범’ 주연 배우 정혜성 배우
태안에서 촬영한 ‘내친구는 살인범’ 주연 배우 정혜성 배우신문웅(김희성 감독 제공)

김희성 감독은 "지승현 배우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호흡이 척척 맞았고, 정혜성 배우는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해 주었다. 행복했던 작업이 었어서, 관객 여러분들께서도 편안한 마음으로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며 촬영 소감을 마무리했다.

태안의 아들인 김희성 감독은 배우의 꿈을 안고 <더블베드소동>(1988,김정용 감독), <그후로도 오랫동안>(1989,곽지균 감독), <꼭지딴>(1990,김영남 감독), <단지 그대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1990,김유진 감독), <서울의 눈물>(1991,김현명 감독), <갈마>(1991,이은철 감독), <맨발에서 벤츠까지>(1991,이성수 감독), <섬강에서 하늘까지>(1992,유진선 감독), <대명>(1993,김정용 감독), <인연>(1997,이황림 감독) <장군의 아들> 등의 작품에서 영화배우로 활동하다가 2007년 케이블 방송인 OCN의 미니시리즈 6부작 '폴리스라인'으로 감독으로 데뷔해 케이블 방송에 5편의 미니시리즈 연출하는 등 방송에서 활동했다.

이후 김 감독은 2019년 <싸움의 기술>을 통해 장편 상업영화 감독으로 데뷔해 이후 <싸움의 기술 2>(2020), <파이널 싸움의 기술>(2021), <피는 물보다 진하다>(2022) 등 매년 장편 액션 영화를 주로 연출했다. 하지만 이번 영화는 2년여 만에 코미디와 액션 등 복합 장르에 도전해 연출에 심혈을 기울였다.

 지난해 10월 태안읍 장산리 일대 촬영당시 김희성 감독과 지승현 주연배우
지난해 10월 태안읍 장산리 일대 촬영당시 김희성 감독과 지승현 주연배우신문웅(김희성 감독 제공)

김희성 감독은 ▲2017년 제2회 국제반려동물영화제 감독부분 문화혁신대상, ▲2018년 제16회 피시아이 국제영화 특별작품상 ▲2019년월드스타연예대상 영화장편부분 신인감독상 ▲2022년제1회 아산 충무공 국제액션영화제 신인 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장편 영화 감독으로 경력을 쌓아가고 있다.

또한 2019년 1월부터는 KBS스포츠예술과학원 뮤지컬영화액션 계열 주임교수로 후학 양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태안신문에도 실립니다.
김희성감독 지승현 정혜승 내친구는살인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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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시대를 선도하는 태안신문 편집국장을 맡고 있으며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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