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우 2025(THE GLOW 2025) 1차 라인업
원더로크
겨울의 한기가 지나갈 때쯤, 이른바 '밴드 붐'의 주역들이 한 공간에 모인다. 오는 3월 29~3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7.8홀에서 열리는 뮤직 페스티벌 '더 글로우 2025(THE GLOW 2025)'에서다.
지난해 4월 문을 연 더 글로우는 국내의 인기 밴드들을 한데 모았다. 동시에 우수한 무대 연출과 디자인, 쾌적한 시설 등으로 공연 마니아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외 뮤직 페스티벌에 부담을 느끼는 관객들에게도 낮은 진입 장벽으로 인해 극찬받았다. 지난 12월 판매한 블라인드 티켓은 오픈 1분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페스티벌의 첫날인 3월 29일(토요일)에는 지난해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간판 공연자)를 맡는 등 한국 밴드신의 슈퍼스타로 우뚝 선 그룹사운드 잔나비, 그리고 최근 정규 앨범 <역성>을 발표하고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이승윤 등이 출연한다.
다양한 장르를 오가는 싱어송라이터 윤마치, 일상 속의 소중한 가치를 노래하는 밴드 나상현씨밴드, '복면가왕'에서 가왕을 차지한 보컬리스트 윤민이 소속된 밴드 터치드, 안테나 소속 밴드인 드래곤 포니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일본의 야구 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입장곡 'LOST IN PARADISE'의 주인공이자 인기 애니메이션 <주술회전>의 주제가를 부르기도 한 일본 아티스트 알리(ALI) 역시 지난 11월 첫 내한 이후 4개월 만에 한국을 찾는다.
둘째 날인 3월 30일(일요일)에는 한국 밴드 음악의 대표 주자로 오랫동안 장수하고 있는 밴드 넬과 장기하, 청춘을 대변하는 작사와 꾸준한 성장을 통해 'Z세대의 록스타'로 거듭난 한로로 등이 눈길을 끈다.
데뷔 15년 차 베테랑이지만 계속 젊은 팬층을 흡수하고 있는 밴드 쏜애플, 자연에 영감을 받은 '캠핑 록'을 추구하는 지소쿠리 클럽, 감각적인 음악으로 사랑 받는 데이먼스 이어, 리도어 등도 무대에 오른다. 태국 치앙마이 출신의 밴드로서 그루비한 싸이키델릭을 들려주는 밴드 욘라파(YONLAPA)는 이날 유일한 해외 아티스트로서 출연한다.
'더 글로우'는 날씨 때문에 실외 페스티벌이 열리지 않는 비수기, 실내 페스티벌을 통해 공연 마니아들의 갈증을 해소한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지닌다. 그러나 시기적, 입지적인 조건을 제외하고도, 현세대의 밴드 음악 팬들이 열광할 만한 조건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 역시 분명하다.
'더 글로우 2025'의 티켓은 지난 1월 23일 목요일부터 멜론 티켓과 예스24 티켓을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더 글로우 2025는 서울, 수도권, 지방과 공연장을 오가는 셔틀버스, 그리고 이어지는 2차 라인업에 대한 정보 역시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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