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 FW 양현준(우)
셀틱FC
이후 교체와 벤치를 오가던 양현준은 12월 말부터 서서히 선발 출전 기회를 잡기 시작했다. 주전 윙어인 마에다 다이젠, 제임스 포레스트, 게리트 퀸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로저스 감독은 이를 메우기 위해 벤치에서 대기하던 양현준을 과감하게 투입했다.
5경기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양현준은 리그 18라운드 던디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우측 윙어로 출격, 61분간 과감한 돌파를 선보이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어진 머더월과의 리그 19라운드에서도 선발로 경기장을 밟은 양현준은 63분 동안 상대 수비수를 괴롭히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연속 출전으로 기세를 올린 양현준은 이어진 세인트 존스톤과의 리그 20라운드에서도 선발 출격, 시즌 첫 풀타임으로 경기장을 누비는 데 성공했다. 3경기 연속 선발 출전으로 분위기를 전환했던 양현준이었지만, 이후 레인저스와의 올드펌 더비에서는 출전 자체가 무산됐고 이어진 던디 유나이티드전에서도 19분 출격이 전부였다. 하지만 양현준은 포기하지 않았고, 지난 11일 열린 로스 컨트리와의 맞대결에서는 선발 출전하여 유의미한 성과를 올렸다.
2-1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후반 43분, 후루하시 쿄고의 롱패스를 받은 양현준은 센스 있는 볼터치로 상대 수비수의 파울을 유도했고 VAR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후 키커로 나선 엥겔스가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하지만 양현준은 이번 시즌 단 1골도 득점하지 못하며 빈공에 시달리고 있다. 장점인 공격적인 돌파, 침투 패스, 수비력 등과 같은 부분은 향상됐지만, 아직 득점력은 불을 뿜지 못하고 있다. 결국 양현준이 치열한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로저스 감독의 눈도장을 찍을 수 있는 공격 포인트가 필요하다.
한편 셀틱은 오는 15일(한국시간) 오전 5시 던디FC와 리그 17라운드 일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후반기 일정에 돌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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