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SK 자밀 워니.
KBL
KBL 순위싸움 판도가 점입가경으로 흐르고 있다.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SK와 이를 반 경기 차로 뒤쫓고 있는 현대모비스, 중위권에서는 8연패 후 8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LG가 나란히 승리를 챙겼다.
SK는 2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부산 KCC와의 맞대결에서 연장승부 끝에 KCC를 86-96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선두 SK(16승 6패)는 선두 자리를 공고히 지켰고, KCC(10승 13패)는 7위 자리에 머무르게 되었다.
경기 내내 요동치던 양팀의 흐름은 4쿼터 후반, KCC가 6점차 리드를 만들어내며 승리를 가져가는 듯 했으나 SK 김형빈의 3점슛 성공, 이후 KCC 버튼의 턴오버를 이용한 속공 득점으로 경기가 2점차로 좁혀졌고, SK 워니가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연장 승부에 접어들었다.
연장전은 워니의 독무대였다. 워니는 연장전 5분 동안 팀이 만들어낸 15득점 중 무려 8득점을 책임지며 클래스를 입증했다. SK는 연장전에서만 무려 10점차를 만들어내며 승리를 가져가게 되었다.
이날 워니는 34득점 20리바운드로 괴력을 뽐냈고, 안영준도 22득점을 기록했다. KCC에서도 버튼이 23득점 11리바운드, 허웅과 최준용이 모두 20득점 이상을 기록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선두 자리 맹추격하는 현대모비스
▲울산 현대모비스 이우석.
KBL
울산에서는 현대모비스가 소노를 제압하며 선두 SK를 반경기 차로 추격했다. 모비스는 2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고양 소노와의 홈경기에서 소노를 84-67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2위 현대모비스는 시즌 16승째를 기록하며 SK와 공고한 선두권을 구축했고, 소노는 시즌 15패째를 기록하며 8위에 머무르게 됐다.
이날 경기의 승패는 후반에 갈렸다. 2쿼터 종료 시점만 하더라도 동점을 이루었던 양팀의 경기는 3쿼터에 진입하면서 모비스의 뜨거운 슛감각에 의해 모비스 쪽으로 급격하게 흐름이 넘어갔고, 이 흐름을 경기 끝까지 소노가 뒤집지 못하며 모비스가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는 이우석이 3점슛 7개를 성공시키며 21득점으로 맹활약했고, 숀롱은 더블더블을, 박무빈과 프림 또한 두자리수 득점을 기록했다.
파죽지세 창원 LG, 8연패 뒤 8연승
▲창원LG 유기상.
KBL
창원에서는 이틀 연속 열린 홈경기에서 LG가 DB를 94-60으로 완파하며 8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리그 8연패 후 8연승을 질주하게 됐고, 13승 10패를 기록하며 순위를 공동 4위까지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반면 DB는 시즌 13패를 기록하며 상위권 추격에 제동이 걸렸다.
이날 경기는 시종일관 LG가 우세하는 흐름으로 펼쳐졌다. LG는 '스타팅 5'뿐만 아니라 벤치 멤버들까지 유기적인 모습을 바탕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이틀 연속 홈팬들 앞에서 승리를 챙기게 되었다. 이날 경기에서 리그 8연승을 기록한 LG는 상위권 순위싸움에 본격적으로 합류하게 되었다.
반면 DB는 LG의 좋은 경기력에 사실상 대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이전 경기 SK전 승리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는 데 실패했다.
이날 LG는 유기상, 허일영, 아셈 마레이, 정인덕이 모두 두자리수 득점을 기록하며 부상으로 빠진 타마요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채우는 데 성공했다.
▲29일 발생한 무안공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대한 묵념이 진행됐다
KBL
이날 경기 진행에 앞서, 29일 오전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대한 묵념이 진행됐고, 창원LG는 치어리더 공연, 응원가를 비롯해 경기 중 이벤트를 모두 취소하면서 다소 무거운 분위기에서 경기가 진행됐다.
[프로농구 12월 29일 결과 종합]
KCC 86-96 SK <부산>
모비스 84-67 소노 <울산>
LG 94-60 DB <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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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싸움 점입가경... SK-현대모비스 나란히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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