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가 현재 4연패의 늪에 빠진 상태다 ⓒ 한화이글스
스윕패 및 5연패 위기에 처한 한화가 이번 경기에서 절치부심한 상태로 경기에 임한다. 하지만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두산의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를 넘어서야 가능하다.
한화는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 시즌 12번째 맞대결을 치른다. 외국인 선발 페냐를 내세워 알칸타라와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연패 기간 동안 투타의 엇박이 심했다. 팀 타율 0.177, OPS 0.547로 리그 최하위였다. 팀 평균자책점 역시 5.35로 리그 8위에 위치해 있다. 이 엇박을 이번 경기에선 풀어나가야 한다.
▲ 3일 두산전 선발로 나서는 한화의 외국인 에이스 페냐 ⓒ 한화이글스
스윕패를 막기 위해선 어느 때보다 페냐의 역할이 중요하다. 페냐는 이번 시즌 19경기 7승5패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등판이었던 7월 28일 SSG전에서 6이닝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으나 승패 없이 물러났다. 6경기 연속 QS 투구를 펼치고 있는 중이다.
두산 상대로는 이번 시즌 1차례 등판이 있었다. 5월 4일 잠실에서 선발로 나와 6이닝 2실점(2자책)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된 바가 있다.
두산이 이전 2경기에서 23안타 7사사구로 12점을 뽑아냈다. 특히 로하스는 2타수 2안타 2타점, 허경민은 3타수 1안타 1득점으로 이번 시즌 페냐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 한화 타선이 상대해야 하는 두산 선발 알칸타라 ⓒ 두산베어스
페냐의 역할만 중요한 게 아니다. 한화 타선 역시 두산 에이스 알칸타라를 얼마만큼 공략하느냐가 관건이다.
알칸타라는 이번 시즌 19경기 10승 4패 평균자책점 2.36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등판이었던 7월 28일 LG전에서 5.2이닝 6실점(6자책)으로 고전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최근 등판은 고전했으나 한화 상대로는 달랐다. 이번 시즌 한화 상대로 3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39로 언터처블이었다. 대전에서도 1경기 나와 8이닝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된 바가 있다.
이번 시즌 노시환(9타수 무안타), 채은성(9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 등 한화의 핵심 타자들이 비교적 알칸타라에게 고전한 편이었다 그나마 김태연이 5타수 3안타, 정은원이 10타수 3안타로 알칸타라에게 강한 모습을 보였다. 타선의 활약이 관건으로 보인다.
현재 9위 키움과 1경기 차이로 쫓기고 있는 8위 한화다. 5위 NC와는 5.5게임 차이로 아직 5강권의 희망이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알칸타라 포비아를 극복해야 한다. 한화는 천적 알칸타라를 꺾고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
☞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