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함덕주의 주요 투구 기록(출처=야구기록실 KBReport.com)
케이비리포트
이 기간 중 함덕주의 세부 기록을 따져 보면 놀라울 정도다. 5월 이후 24경기에 등판해 26이닝을 소화한 함덕주의 해당 기간 피안타율은 0.102 피OPS(출루율+장타율) 0.316 WHIP(이닝당 출루허용) 0.26을 기록했다. 최근 함덕주가 '이닝 지우개'라 불리는 이유다.
이같은 함덕주의 위력투에 힘입은 LG는 다른 필승조 투수들을 좀더 여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정용을 대신해 셋업맨으로 자리잡은 신인 박명근이 3이닝을 책임지는 등 변칙 기용도 가능해졌다. 지난해와 LG 불펜이 달라진 점은 함덕주의 존재감이 비교할 수 없이 커졌다는 것이다.
함덕주가 전성기 시절 이상의 기량을 발휘하자 예비 FA로서의 가치도 급상승하고 있다. 2023년 연봉이 1억 원인 함덕주는 시즌 후 FA 시장에서 보상선수가 필요 없는 C등급 FA로 분류될 예정이다. 만약 함덕주가 현재 추세를 유지한다면 20대 후반인 리그 정상급 불펜 투수를 큰 부담없이 영입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기 때문에 숨막히는 물밑 경쟁이 예상된다.
▲FA 대어로 부상한 함덕주
LG트윈스
검증이 된 왼손 불펜 투수는 언제나 수요가 있는데 함덕주처럼 마무리 경험까지 갖춘 투수는 말할 필요조차 없다. FA 함덕주를 원하는 팀은 서너팀으로 특정되는 것이 아니라 10개 구단 전체가 될 확률이 매우 높다.
3년 전 LG로 트레이드된 이후 함덕주는 부상과 부진으로 인해 두산 시절과 비교해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지난 2년의 절치부심을 거쳐 부활에 성공한 함덕주는 LG 우승과 FA 대박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까? 현재 추세만 유지하더라도 시즌 종료 후 FA 시장 최대어는 기정사실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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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KBReport.com), KBO기록실] ☞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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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주의 '부활의 노래', 'FA 대박'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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