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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자연 담은 소리, 홍대에서 울려 퍼진다

싱어송라이터 아우스게일, 세 번째 내한 공연 확정

23.06.14 15:22최종업데이트23.06.1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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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7월 28일, 무신사 개러지에서 아우스게일의 내한 공연이 열린다.
오는 7월 28일, 무신사 개러지에서 아우스게일의 내한 공연이 열린다.프라이빗커브
 


얼음 협곡과 화산, 그리고 오로라가 공존하는 아이슬란드. 땅의 면적은 대한민국과 비슷하지만, 인구 밀도는 매우 낮아 국민 수가 40만 명을 넘지 않는다. 하지만 이 나라에서 탄생한 세계적인 뮤지션은 인구 수에 비해 몹시 많다.

우선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는 포스트 록 밴드인 시규어 로스(Sigur Ros)가 있고, 역사상 가장 창의적인 여성 싱어송라이터 비요크(Bjork)가 있다. 반지의 제왕 주제가를 부른 에밀리아나 토리니(Emil¤ana Torrini),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밴드 오브 몬스터즈 엔 맨(Of Monsters And Men) 역시 아이슬란드 출신이다. 오는 7월 28일, 세 번째 내한 공연을 확정한 아이슬란드 싱어송라이터 아우스게일(Asgeir) 역시 이 대열에 이름을 올려야 한다.

인구 40명 남짓의 작은 마을 루가바키(Laugarbakki)에서 태어난 아우스게일은 어린 시절부터 통기타를 연주하며 무료한 시간을 달랬다. 이런 시간은 그를 자연스럽게 뮤지션의 길로 이끌었다. 아우스게일은 2012년 9월 < D rð í dauðaþögn >로 데뷔했다. 이 앨범은 플래티넘 세일즈 기록을 돌파했고, 아이슬란드 국민 중 10분의 1이 소유한 앨범으로 불리기도 했다. 같은 해 열린 아이슬란드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앨범상, 올해의 신인상을 비롯 4개 부문을 거머쥐었다.

아이슬란드 내에서 큰 성공을 거둔 이 앨범은 2014년 < In The Silence >라는 영어 가사 버전으로 재탄생하기도 했다. 아이슬란드의 시인인 아버지가 직접 영어 버전 개사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 앨범의 세계적인 성공과 함께, 아우스게일은 활동 무대를 세계로 옮기게 된다.

2014년에는 호주의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단독 공연을 매진시켰고, 2015년에는 '현대카드 컬쳐 프로젝트'를 통해 첫 내한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이후에도 < Afterglow >(2017), < Bury The Moon >(2019)', < Time On My Hands >(2022) 등 연이어 정규 앨범을 발표하며 창작 세계를 넓혀 나가고 있다.
 

▲ Asgeir - King And Cross (Official Music Video) ⓒ Asgeir

 

많은 아이슬란드 출신 뮤지션들이 동시에 듣고 있는 말이지만 아우스게일은 자신이 나고 자란 아이슬란드의 아름다운 풍광을 음악으로 구현하는 뮤지션이다. 실제로 그의 노래 'Nyfallio regn'은 <꽃보다 할배> 아이슬란드 편에 삽입되면서 장면을 더욱 강조시켜 주기도 했다. 

아우스게일은 포크와 컨트리, 일렉트로니카, 트립합, 록, 가스펠 등 다양한 장르적 요소를 녹여낸다. 그리고 본 이베어(Bon Iver)를 떠올리게 하는 특유의 팔세토 창법이 더해지면서 더욱 몽환적인 분위기가 완성된다. 영어와 아이슬란드어를 섞어 노래하는 라이브 방식 역시 이 독특함에 기여한다.

아이슬란드에 갈 시간과 돈이 없다면, 음악을 통해 한국에서 아이슬란드를 만끽할 수 있다. 아우스게일의 내한 공연은 오는 7월 28일 금요일 오후 8시, 서울시 마포구의 공연장 무신사 개러지에서 개최된다. 티켓 예매는 오는 6월 20일 화요일 낮 1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과 멜론 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추천곡 : Snowblind(2022), Afterglow(2017), King and Cross(2014)
아우스게일 아이슬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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