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서울 SK 김선형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KBL
반면에 오세근을 영입한 SK는 챔피언 결정전에서 인삼공사에 빼앗긴 우승 트로피를 다음 시즌에 되찾을 만한 전력을 구축했다.
특히 김선형이 이끌고 있는 SK는 오세근까지 합류하면서 프로농구 최고의 가드와 파워포워드가 손발을 맞추게 됐다. 비록 오세근이 이끌던 인삼공사에 우승을 내줬으나, 김선형도 정규리그 54경기 평균 16.3점 6.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MVP를 거머쥐었다.
오세근과 김선형은 이미 대학 시절 손발을 맞췄던 '콤비'였다. 둘은 중앙대에서 2006년 11월부터 2008년 11월까지 52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고, 2010년에는 중앙대의 대학농구리그 원년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같은 해 신인 드래프트 1, 2순위로 오세근이 인삼공사, 김선형이 SK로 향하면서 선의의 라이벌로 프로농구를 이끌다가 12년 만에 다시 같은 유니폼을 입게 된 것이다.
다만 SK는 오세근을 영입하면서 역시 FA 자격을 얻은 최준용과는 결별 수순을 밟게 됐다. 비록 지난 시즌에는 부상을 겪으면서 존재감이 많이 떨어졌으나, 타고난 기량이 워낙 뛰어나서 영입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선수 생활의 황혼기에 극적으로 다시 뭉친 오세근과 김선형이 과연 프로 무대에서도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지 주목된다.
☞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