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소녀' 첫 사랑에 빠져김유정, 변우석, 노윤서, 박정우 배우(왼쪽 위부터 시계방향)가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의 한 상영관에서 열린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 제작보고회에서 첫 사랑을 생각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세기 소녀>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공존했던 20세기 말의 감성을 담아 친구의 짝사랑을 관찰하다 첫사랑에 빠져버린 소녀의 풋풋하고 가슴 설레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21일 공개.
이정민
이번 작품으로 영화 데뷔를 알린 노윤서는 "이런 (제작보고회) 자리가 신기하다"고 말하면서도 "연두는 내면이 단단하고 생각이 깊은 인물이다. 사랑이 많은 사람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함께 호흡 맞춘 김유정을 두고 평소 팬이었다고 밝힌 그는 "실제 촬영할 때 눈만 마주쳐서 운 적이 있다"고 말할 정도로 역할에 몰입했음을 전했다. 두 배우는 촬영장 밖에서도 서로 필름 카메라로 촬영하는 등 친분을 쌓았다는 후문이다.
연두의 첫사랑 대상인 백현진 역의 박정우 또한 영화가 처음이었다. "이 자리에 선 것만으로도 너무 영광이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한 그는 "킹카 백현진이 저와는 많이 비슷한 것 같진 않지만, 1990년 킹카 역할을 잘 소화하기 위해 당시 가장 관심을 많이 받았던 배우 최창민님 사진을 많이 참고했다"며 "그때 유행했던 옷이나 소품을 잘 쓰기 위해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세기말 감성을 강조한 방우리 감독은 "그 시기엔 미래를 기대하는 마음과 두려움이 공존하던 때였다. 복합적으로 마음이 요동치던 시절"이라면서 "인터넷이 대중화 되기 시작했고, 개인 핸드폰이 보급되기 시작하며 모든 게 혼재돼 있기에 사춘기와 맞닿은 게 많다고 생각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한편 < 20세기 소녀 >는 지난 14일 폐막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온스크린 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다. 영회제 상영으로 관객과 만나며 현장의 열기를 경험한 배우들은 "꼭 큰 스크린으로 보고 싶었는데 그런 기회가 주어져 감사했다"며 남다른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해당 작품은 오는 21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모든 것엔 빈틈이 있다. 그 빈틈으로 빛이 들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