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남자 컬링 세계선수권에 출전한 남자 대표팀 김수혁 스킵.
세계컬링연맹 제공/Steve Seixeiro
물론 비교적 강팀이 아닌 팀으로 여겨지는 팀에게 일격을 당한 것은 뼈아팠다. 경북체육회 선수들은 개막전에서 노르웨이에 3-7의 스코어로 석패했고, 덴마크전에서는 연장까지 간 접전 끝에 6-7로 아쉬운 패배를 거뒀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샷 성공률에 있다. 특히 서드 샷과 포스 샷에서 자잘한 실수가 보이고, 우리의 점수로 연결되어야 할 것이 상대의 점수가 되는 아까운 상황도 이어졌다. 한국 선수들이 비교적 약팀으로 분류되었던 상대에게 고전했던 이유 역시 중요한 순간에서의 샷 미스를 들 수 있다.
한국 선수들의 샷 및 드로우 성공률은 그리 높지 않다. 김수혁 선수의 경우 이번 대회 포스 성공률이 74.4%로 전체 선수들 중 8위에 올라 있고, 김창민 선수는 서드 샷 성공률이 73.5%로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성세현 선수는 세컨드 샷이 76.8%의 성공률로 전체 9위, 김학균 선수는 82.0%의 리드 샷 성공률로 전체 10위에 올라 있다.
물론 샷 성공률이 직접적인 점수와 큰 연관이 없다지만, 반대로 중요한 순간 미스 샷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표가 된다. 실제로 미국전에서도 웨이트 미스로 인해 중요한 때 간담이 서늘한 순간이 적잖았다. 아직은 하위권에 머무르는 샷 성공률을 끌어올리는 것이 본격적인 결선 레이스에 들 수 있는 비책이 될 테다.
한편 김수혁 선수는 미국전 직후 공식 인터뷰에서 "팀원들이 다들 하려고 하는 의지가 많이 있는 것 같다. 내가 더 정신차리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모두가 맘에 들고 좋았다"라면서 강팀을 상대로 2승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특히 김수혁 선수는 미국전, 스코틀랜드전의 승리로 중위권 싸움에 본격적으로 돌입한 것에 대해서도 "노르웨이전과 덴마크전이 많이 아쉬웠다. 운용적인 부분에서 미스가 많았는데, 그 부분을 보완하면 남은 경기 좋은 성적을 보일 테고, 6강 싸움도 가능할 것이다. 지난 경기는 잊고, 앞으로 디테일을 살려 운영할 수 있도록 고민을 해야 할 것 같다"며 각오했다.
선수들은 계속해서 도전을 이어나간다. 한국 시간으로 6일 새벽 1시에는 핀란드 '팀 칼레 키스키넨'과의 경기가, 같은 날 11시에는 체코 '팀 루카스 클리마'와의 경기가 이어진다. 승리를 벌어두는 것이 절실한 6일 경기에서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가질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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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이야기를 찾으면 하나의 심장이 뛰고, 스포츠의 감동적인 모습에 또 하나의 심장이 뛰는 사람. 철도부터 도로, 컬링, 럭비, 그리고 수많은 종목들... 과분한 것을 알면서도 현장의 즐거움을 알기에 양쪽 손에 모두 쥐고 싶어하는, 여전히 '라디오 스타'를 꿈꾸는 욕심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