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방영된 JTBC '싱어게인2 :무명가수전'의 한 장면
JTBC
그런데 <싱어게인2>의 방영 회차가 거듭될수록 방송 내용에 대한 일부 불만의 목소리도 그만큼 두텁게 쌓이고 있음이 목격되고 있다.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동영상 서비스 속 댓글 등을 살펴보면 심사위원들의 투표, 판정 내용에 의문을 제기하는 시청자들이 점차 늘어난다는 점이다.
어떠한 오디션이건 취향이라는 주관적인 판단에 따라 심사가 이뤄짐을 고려할 때 모두를 100% 만족시키는 결정을 내리는 건 애시당초 불가능한 일이다. 점차 탈락자들이 늘어나고 실력의 편차가 크지 않은 상위권 실력자들이 경쟁을 펼치다보니 이에 따른 각 시청자 사이의 갑론을박 역시 이전과는 다르게 강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타 오디션 예능과 다르게 온라인 팬투표 병행 없이 오로지 동료 선후배 음악인들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평가로만 각 라운드 진출자를 결정짓다보니 경우에 따라선 아쉬운 탈락자도 발생한다. 시청자들의 이해를 구하기가 쉽지 않다보니 결과적으로 일부 팬들은 날카로운 단어 선택으로 비난을 가하기도 한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장치 없이 시즌1과 동일한 방식의 진행 유지는 그래서 더욱 아쉬움을 자아낸다.
지금끼지 이뤄진 대진 편성 역시 일부 논란의 소지를 남기고 있다. 재미 측면을 강조해 심사위원들이 직접 대결 상대 및 팀 구성을 강력하게 짜맞추다보니 초반 라운드의 일명 '데스 매치' 과정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신 실력자들이 적지 않았다. 반면 대진운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여유있게 상위 라운드 진출에 성공한 일부 참가자도 분명 존재했다.
뿐만 아니라 일부 원칙 없는 팀 조합도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2라운드 '2인조 듀엣 미션' 방식에 따라 경합을 펼친 후 3라운드엔 솔로로 원상 복귀해 맞대결을 펼쳤지만 3인 조합으로 임시 구성된 '눈누난나'만 3라운드까지도 기존 팀을 그대로 유지한 채 경쟁을 펼쳤다. 뒤늦게 4라운드 이후부터 솔로로 분리해 경합을 펼치다보니 타 참가자와의 형평성 측면에서 쓴 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었다.
분명 <싱어게인> 시리즈는 여타 오디션 예능 대비 모범적인 운영으로 좋은 평가를 얻어온 게 사실이다. 시즌1과 시즌2로 이어지면서 보완해야 할 사항들 역시 늘어나는 건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그렇다면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고민도 뒤따라야 하는 게 아닐까? 지금의 현실에 안주한다면 향후 더 큰 문제가 생길 수도 있기에 현재까지 드러나고 있는 문제점, 단점을 만회할 수 있는 방안도 이제는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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