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방영된 JTBC '싱어게인2'의 한 장면.
JTBC
3라운드 첫 번째 편에서는 총 5개의 무대, 10명의 출연자들이 등장했다. 이들은 빼어난 경연으로 심사위원의 버튼 선택을 어렵게 만들었다. 먼저 등장한 57호(조현영)과 4호(신현희)는 앞선 2라운드에서 찰떡 호흡으로 좋은 노래를 들려줬지만 이제는 물러설 수 없는 맞대결에 돌입했다. 경쾌한 로큰롤 '타잔'(윤도현)을 특유의 힘있는 발성으로 분위기를 압도한 신현희가 7대1 완승을 거두고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록커들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20호(신용남)과 53호(배인혁)의 경합에선 파격적인 편곡이 돋보였던 53호가 역시 7대1 큰 점수차를 기록하며 승리를 거뒀다. 기타 들고 노래하는 11호(범승혁)과 42호(한태우)의 경합에선 4대 4 동점이 내와, 실력자들의 팽팽한 경쟁을 실감케 했다. 심사위원들의 추가 논의 속에 어렵게 선택된 승자는 11호 참가자로 결정되었다.
10일 방영분에서 큰 관심을 모은 무대는 앞선 2라운드에서 멋진 화음을 들려준 64호(서기)와 39호(양현경), 그리고 48호(안다은)과 37호(박현규)의 대결이었다. 마치 모녀지간 마냥 좋은 호흡과 정감어린 목소리로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해준 여성 참가자들은 또 다시 편안한 감성을 담은 곡들로 호평을 이끌어 냈다. 결과는 64호의 6대2 승리. 이어진 감성 파워보컬 대결에선 살짝 아쉬운 편곡이 옥에 티로 거론되긴 했지만 37호의 보컬이 이를 메우면서 역시 6대 2로 다음 라운드 진출권을 얻게 되었다.
돌발 상황 슬기롭게 대처... 경연은 계속된다
▲지난 10일 방영된 JTBC '싱어게인2'의 한 장면.
JTBC
지금까지 진행된 녹화 중 가장 어려운 위기에 직면했던 <싱어게인2>는 간단하게 이를 극복한 것으로 보인다. 핵심 인물의 부재 및 대타 출연자의 등장은 자칫 그동안 안정적으로 이뤄진 프로그램의 분위기를 저해할 수도 있었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빛내는 건 참가자들의 몫이지만 그들의 능력을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아 볼 수 있게 만들어주는 건 심사위원들의 몫이다. 동일한 노래, 퍼포먼스를 접하더라도 어떤 표현 방식으로 이를 설명해주고 평가해주느냐에 따라 시청자들의 판단은 판이하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갑작스런 심사위원장의 부재는 이런 점에서 우려와 걱정을 빚을 수 있었다. 그러나 때마침 자신의 일정을 잠시 뒤로 미루고 달려와준 윤종신의 도움에 힘입어 <싱어게인2>로선 큰 고비를 넘어설 수 있었다.
윤종신 역시 수많은 오디션 예능 경험자였지만 프로그램마다 분위기도 달랐을 테고, 제작진과 출연자들 사이의 호흡 등 고려해야할 사항이 한두가지가 아니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원래 계셨던 분 같은데?"라는 오디션 참가자의 말처럼 그는 발빠르게 적응하면서 무탈하게 3라운드 진행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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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 '시조새' 윤종신 등장... '싱어게인2' 위기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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