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격수 수비가 불안한 두산 김재호
두산베어스
1985년 3월생으로 만 36세인 김재호가 공수에 걸쳐 에이징 커브를 드러내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그는 2020시즌 종료 후 두 번째 FA 자격을 취득해 3년 총액 25억 원에 두산과 잔류 계약을 맺었다. 그는 2023시즌까지의 선수 생활을 보장받았다. FA 잔류 계약 첫해에 공수 부진이 심각해 두산의 FA 잔류 계약 규모가 지나치게 후한 것이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재호는 '두산 왕조'의 주역이었으며 2015년에는 프리미어 12에서 대표팀 주전 유격수로서 한국 야구의 우승에 공헌했다. 2016시즌 종료 후 4년 총액 50억 원의 FA 계약을 맺어 역대 유격수 FA 최고 금액으로 두산에 잔류했다. 두 번째 FA 계약까지 합하면 FA 총액은 75억 원에 달한다. 그러나 남은 계약 기간인 만 38세 시즌까지 꾸준한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전성기에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던 내야수가 선수 생활의 황혼기에는 수비 부담이 덜한 2루수로 전향하며 후배에 주전 유격수 자리를 물려주는 사례도 있다. 하지만 현재 두산에는 당장 풀타임 주전 유격수를 물려받을 만한 내야수는 보이지 않는다. 게다가 2루수로는 강승호, 박계범 등의 선수들이 있다. 베테랑 2루수 오재원은 FA 계약이 내년에 종료된다. 김재호의 2루수 전환은 현재로서는 상정하기 어렵다.
두산의 최상의 시나리오는 김재호가 에이징 커브를 최소화하며 반등하는 것이다. 김재호가 공수 기량을 되찾아 두산의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앞장설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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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KBReport.com), KBO기록실] ☞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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