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 올라온 맥도날드 방탄소년단 세트 포장 용기 판매 게시물
이베이
매장 폐쇄 때문에 오는 30일까지만 한정 판매되는 BTS 세트를 구매하지 못할 것이라는 팬들의 항의가 쏟아지자 맥도날드 글로벌 본사 측은 곧바로 성명을 내고 "다음 달에도 판매할 것"이라며 "(BTS 세트가) 다 떨어질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지난달 26일부터 한국, 미국, 브라질 등 50개국에서 BTS 세트를 출시했다. 이는 맥도날드가 진출한 전 세계 102개국 가운데 절반에 달하는 규모다.
맥도날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유명 인사와 협업한 메뉴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9월 미국의 인기 래퍼 트래비스 스콧과 함께 만든 메뉴를 출시한 바 있지만, 미국 내 매장에서만 판매했다.
10조각의 치킨 맥너겟과 감자튀김, 콜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 맥도날드에서 개발한 '스위스 칠리'와 '케이준' 소스를 곁들였다.
BTS 세트는 출시되자마자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데다가, 온라인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는 음식물을 다 먹고 남은 BTS 세트의 포장 용기가 수십 달러에 팔리는 진풍경까지 벌어지고 있다.
"BTS 팬들 충성적"... 류호정 의원 사연도 소개
▲방탄소년단 세트를 소개하는 미국 맥도날드 공식 홈페이지
맥도날드
영국 BBC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보이밴드와 세계에서 가장 큰 햄버거 체인이 손을 잡자 엄청난 혼란이 벌어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BTS 세트를 놓고 벌어지는 현상이 억지스럽다고 느낀다면, 한국의 7인조 보이밴드가 가진 대단한 팬덤을 과소평가하는 것"이라며 "전 세계 수많은 '아미'(BTS 팬클럽)는 굉장히 충성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타투 합법화 법안을 추진하며 BTS 멤버의 사진을 내세웠다가, BTS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는 팬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결국 사과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일본의 맥도날드는 일부 시민들의 반한 감정을 고려해 BTS 세트를 출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포장 용기라도 '해외 직구'하려는 사람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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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세트' 때문에 문 닫은 맥도날드 매장,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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