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함덕주 최근 5시즌 주요 기록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케이비리포트
1995년생 함덕주는 원주고를 졸업하고 2013년 5라운드 43순위로 두산에 입단했다. 지난해까지 통산 311경기에 등판해 30승 19패 55세이브 32홀드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했다.
누적 지표에서 알 수 있듯 프로 입단 후 선발보다는 불펜 투수로 더 많은 실적을 쌓아 올렸다. 패스트볼 구속이 빠른 편은 아니나 공 끝의 움직임과 투구 시 숨김 동작이 좋다. 주 무기 체인지업을 앞세워 우타자 상대에도 강점을 지니고 있다.
2020년에는 36경기에 등판해 5승 1패 10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3.90 피OPS(피출루율 + 피장타율) 0.631을 기록했다. 외형적인 세부 지표는 나쁘지 않았으나 선발과 불펜, 어느 보직에도 안착하지 못했다.
정규 시즌 개막 시점에 마무리로 낙점된 이형범의 난조로 함덕주가 마무리를 대신 맡았으나 불안했다. 9월부터는 이영하와 보직을 맞바꿔 선발로 전환되었으나 6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가 1회에 그쳤다.
팀 내 마운드의 핵심이자 국가대표 단골인 함덕주를 두산이 매물로 내놓은 이유에 대해서는 다양한 시각이 존재한다. FA 오재일의 이탈로 1루수가 급했던 두산이 양석환 영입이 절실했기 때문이라는 시각이 있다.
트레이드 직후에는 매년 꾸준히 많은 경기에 나섰던 함덕주의 몸 상태가 썩 좋지 않은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다. 하지만 차명석 단장과 류지현 감독은 그의 몸 상태가 극히 정상이라 밝히며 적극적으로 우려를 불식시켰고 이적 직후 호투를 통해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는 것이 증명이 됐다.
▲LG에서 선발 로테이션 안착 여부가 주목되는 함덕주
LG 트윈스
함덕주는 두산 시절부터 선발 보직을 원해왔으며 LG 이적 후에는 지난해 보직이 계속 바뀌어 혼란스러웠다고 밝혔다. 현재 선발 투수가 마땅치 않은 LG에서 함덕주는 선발로서 상당한 기회를 부여받을 전망이다. 이적 후 첫 단추를 잘 꿴 함덕주가 선발진에 안착하면서 LG의 27년 만의 우승 도전을 위한 마지막 퍼즐이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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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이 딱' 함덕주, LG 우승의 마지막 퍼즐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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