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오재원 최근 5시즌 주요 기록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케이비리포트
승부처는 7회초였다. 두산이 1-3으로 뒤진 가운데 1사 1, 2루 동점 주자가 출루한 기회를 맞이했다. 김태형 감독은 앞선 두 타석에 연속 삼진을 당한 오재원 타석에 대타를 기용하지 않고 믿음을 보였다. 하지만 오재원은 6-4-3 병살타에 그쳐 두산의 득점 없이 이닝이 종료되었다. 8회말 두산 마운드에 와르르 무너져 5실점해 1-8로 벌어져 승부가 완전히 갈렸다.
1985년생 오재원은 두산의 실질적인 야수 최고참이다. 하지만 그는 지난해 타율 0.164 3홈런 1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538로 매우 부진한 시즌을 보냈다.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를 나타내는 WAR(케이비리포트 기준)은 -0.55로 음수였다. 두 번째 FA 자격 취득을 앞두고 소위 'FA로이드'를 발휘하지 못했다.
오재원의 FA 잔류 계약은 늦춰졌지만 김태형 감독은 그를 계약에 앞서 올 시즌 주장으로 임명하며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오재원은 김태형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듯 3년 총액 19억 원의 계약을 맺고 두산에 잔류했다.
▲올시즌 두산 주장의 중책을 맡은 베테랑 오재원
두산 베어스
1985년생인 오재원은 올해가 만 35세 시즌이다. 하지만 타 팀의 만 40세 안팎의 베테랑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젊은 것이 사실이다. 에이징 커브를 극복할 수 있는 여지가 아직 충분하다.
개막전은 '첫 단추'에 비견되기도 하지만 144경기 중 한 경기에 불과하기도 하다. 캡틴 오재원이 김태형 감독의 믿음에 부응하는 활약을 보이며 우승후보 두산의 반격을 견인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관련 기사]
'50억 유격수' 김재호, 두산 2연패 기여할까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STATIZ] ☞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대중문화/스포츠 컨텐츠 공작소 https://contents.premium.naver.com/kbreport/spotoon(케이비리포트)입니다. 필진 및 웹툰작가 지원하기[kbreport@naver.com]
공유하기
[견제구] '개막 침묵' 두산 오재원, 반등은 없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밴드
- e메일
- URL복사